전 사회생활을 하면서 희생을 우선하라 말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예의를 갖추길 권유합니다. 열정 페이 이런게 아니라
"내가 힘들다면 남들도 힘들겠지. 그럼 내가 먼저하자" 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제게 오는 일들이 어떨때는 뒷목 당기게 많습니다.
어릴때 부모님께 배운것도 한몫 하는게
"모두 다른 상황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어떻게 나와 같기를 바라냐. 양보해라"
그래서 양보하고 배푸려고 노력합니다.
부모님은 제가 서른 중반에 가까워지기 까지 한번도 싸움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게 봤던 적은 없어요.
노동은 분담하려 노력하고, 괴로움은 덜어주려 노력하며
기쁜일엔 항상 같이 하려 노력도 하죠.
제 성격이 약간 정리벽 같은게 있어요.
일은 순서대로 되어야하고 기대했던 팀원이 그 길에서 어긋나면 전 엄청난 실망을 합니다.
새로운 직원들이 오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일이 몸에 익게 되면 언젠가는 굉장히 일적으로 건방져지는 때가 온다. 부디 그걸 현명하게 넘기길 바란다."
욕심처럼 되지 않더군요.
이제는 되려 걱정입니다.
일이야 하다보면 익숙해지는 것이고, 생각도 크고 보는 눈도 트이는 것이지요.
어떤 방향으로 보자면 전 희생을 강요하는 팀장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 맥주 당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