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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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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6-22 12:45 437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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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2개월전쯤에 신입을 급하게 한명 더뽑게 되었죠.
대학을 갓 졸업한 여직원으로 뽑게됬습니다.


뭐 부서가 달라서 거의 마주칠일이 없지만, 출근확인을 하는 곳이 2층이라 (신입은 2층, 출근지문기 바로앞, 저는 3층) 볼 수 밖에 없는 자리죠.
출근시간이 제가 쬐금 서두르는 편이라 8:45분쯤이면 출근을 합니다. 거의 매일1등...보통 3-5분전에 오는 회사라.
그런데, 신입이 들어온 이후에, 저보다 가끔 일찍오기도하더라구요. 

조금 특이한게 있다면....사무실 자기자리 즉 출근카드바로앞, 사무실문앞이거든요. 거기서 사발면을 먹더라구요.
햐~ 나와 같은 비위가 있다나 대다나다...공복에 사발면! 좋지! 란 생각으로 별로 신경안쓰고 그런 상황을 몇번봄.


엊그제네요. 월욜 점심에...
그 팀의 팀장이랑 같이 왔길래,"쌤, 사발면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좋아하지만 공복엔 쉽지 않은데 하하" 했더니...
전 봤습니다. 눈동자라 흔들리더군요. "제가요?" 


어라...
상황을 팀장한테 들어보니 언제부턴가 사무실에서 사발면통과 냄새가 진동해서 누가먹었는지 찾으려고 하는데 아직 못찾았다는거에요.
엥? 신입은 자기는 아니라는군요...뭥믜....@@

팀장이 저한테 묻더라구요..."얘 맞아? 진짜? 아니라고 그랬었어.."
하하...그냥 웃고 넘겼는데...이건 뭐 싸이코도 아니고. 사발면 먹었다고 잡아죽일것도 아닌데...왜그런건지 제 머리론 이해불가.
신입이 2층 사무실에서 다이어트 공식표명하고 잘 안먹다고 그러더군요. 물론 기본 떡대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하하.
오늘 출근길에 버스에서 내려서 우연찮게 만나서 오게됬는데 슬쩍 물어봤습니다.
"요즘엔 사발면 잘 안드시네요...."하고요.


요약 
1. 신입이 아침마다 사발면을 사무실에서 먹음, 환기 쓰레기 처리못함.
2. 난 봤음.
3. 팀장이 누가먹었는지 알아내려고함, 궁금해함.
4. 신입이 먹은거라고 말해줌, 안믿음...그러나 심증은 있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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