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남기는 취준생의 글입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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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전담한지도 1년이 넘어가는 학생?이 아닌 취준생입니다.
다수의 취업 카페들을 뒤로하고도 이곳에 이러한 글은 술을 먹고나마 이곳에 애착? 아닌 애착이 가는지.... 처음 남겨봅니다...
이곳에 저와 같은 고민이던.. 또 제가 갈길에 계신 분들에게 조언을 듣고자 혹시나 하며 글을 남깁니다...ㅠㅠ
저는 수도권에서 나름 비전 있다는 학교의 건축학과 5년제를 나왔지만 건축 설계에 대한 회의를 느꼈고..
그나마 일한 만큼 인정 받고 또한 그만큼의 월급을 주는 건설회사를 목표로하며
건축 기사를 취득하여 취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학교를 다니며 5년간 공부한 것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은 확실한 것인데..
취업준비를 하다보며 보니 공기업 같은 사회에서 인정하는 좋은 일자리들이 보이게 되었고...
이러한 길들은 현재 건설경기... (내노라 하는 많은 건설회사 중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물산은 작년과 올해에 이어 2천명이 넘는 인원을 퇴직 시킬 정도로..)
를 봤을때 쉽게 무시하지 못할 일자리이며,
10명도 안되는 인원이지만 저도 더욱 준비하여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제가 대기업에 취직하여 목표했던 사업자금을 빠른 시간에 제가 융통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어떠한 사업이라도 시작하고자 했던 제 꿈이 안정적인 공기업이라는 것에 또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고..
그러한 공기업을 가는 것이 신의 아들이라고 불릴 정도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함에도...
그것에 맞춰 노력이 부족한것을 자각하며.. 정작 무엇이 제게 맞는건지..
그에 맞춰 도전을 위해 더욱 준비 해야하는게 맞는 건지...
제가 무엇을 하고자하는지... 제가 어떠한 일에 적합한지에 대한 생각들이 저를 압박하며..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 입니다.. 요즘은 심지어 차라리 담배를 안펴서 그런가 하는
자책까지 하는 수준에 이를 정도입니다..
하........ 많이 복잡하네요.. 죄송합니다.. 요즘 너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의 정리도 잘 안되네요..ㅠ
스펙은 자랑은 아니지만 기사 자격증 있고 토익은 900 넘었고, 토스는 7 등급 입니다....(혹 조언해 줄수 있는 분이 계시면 참고하셨으면 해서..)
요즘은 외향적이고.. 자신감에 차있던 제 자신이 점점 무너지는거 같아서 힘듭니다..
무엇을 더 준비하고 어디를 목표로 할지.. 무엇이 맞는 길인지... 많은 고민이 되어 한풀이 아닌..
한풀이를 익명의 힘을 담아 이곳에 남겨봅니다...ㅠ 혹 건축을 전공하신 분들의 많은 조언을 기대아닌 기대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덥지 않은 시~원한 좋은 밤 되셨으면 합니다..^^
댓글 14건
웁짜바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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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물질세계에서 어떤 원동력이 되지는 않겠지만 응원의 마음은 작게나마 닿길 바랍니다.. |
애연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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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짜바라감사합니다.. 오늘 술자리도 응원아닌 응원을 받았지만.. 그것과는 또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물질세계... 라면 저도 그런것에 얽매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응원의 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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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인생문제는 조언을 하기 힘들더군요.
대신 응원은 할 수 있습니다. 전 건축과였지만 지금 프로그램합니다. |
천매생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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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뭐가 맞는건지)...
정답은 본인만 알고 있겠죠. 결국 타인이 해줄수있는건 경험상의 조언뿐. 아무리 좋은 조언과 예를 들어준다고해도 선택은 본인 몫..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범위를 줄여서 하고싶은것,현실,본인능력 등을 추려서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중심이 잡히지않으면 누구나 흔들려요. 그렇게 고뇌하면서 자기 발전의 시간을 갖는거죠. 건축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이없어 도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나마 알고있는건 지인분께 건너들은얘기로 건축업계종사자분들은 끊임없는 접대로 속이 편할날이 없다는것정도..ㅜㅜ |
애연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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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이베이프님이 이렇게 답글을 남겨주신게 정말 영광?입니다...^^; 건축과를 나오셨다니 더욱 놀랍네요... 저도 많은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남들보다 못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잘~ 하는 수준까진 안되더군요.. 또 흥미를 크게 느낀것도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는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협력하여 함께 무언가를 일궈내는 것에 크게 흥미를 느꼈던지라.. 무튼 이베이프님의 응원을 받아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또 글을 남기게 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베이프님^^ |
애연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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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매생이맞습니다.. 제가 정해 놓은 정답을 타인에게 듣고 싶은 의지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길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에 맞춰 가는 것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떠한 묙표가 이정도 하면.. 이정도의 점수가 되면 되나보다 하는 기준이 있다고 하면 그것에 맞춰 가겠지만.. 그러한 기준이 없어 더욱 고민하고 혼동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취준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말씀 크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매생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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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돔이건..그냥 피식 웃자고 하는 소린데..
애연돔을 애견돔으로 봤어요ㅋㅋㅋㅋㅋ 프사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인다는ㅜㅜ |
애연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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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매생이덕분에 조금이나마 웃고 갑니다^^ 워낙에 담배를 좋아했던 제가 영어이름을 도미닉으로 정하며 애연돔...이라는 닉네임을 처음 정하게 되었는데 애견돔이라니^^ㅎㅎ 웃고갑니다!! 늦은시간에 빠른 댓글이 또 신기합니다..ㅎㅎ |
massiv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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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 가장 좋은 선택일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죠 지금 하고싶은걸 하세요 제가 드릴말씀은 이것뿐이네요 화이팅하세요 |
천매생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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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돔저는 원래 이베이프새벽반으로써
이베이프의 새벽 게시판을 지키고있죵ㅋㅋ 자책은 우울감을 극대화 시켜요. 나보다 잘난사람만 생각하지말고 내가 지금까지 이뤄논것을 생각해보세요. 내 노력의 댓가이자 얼마나 자랑스럽고 뿌듯한일입니까^^ 연초는 애연가들에게 스트레스받을때 제일 생각나는 1순위이자 혼자만의 해소법이기도 하지만 건강과 맞바꿔야되는 무시무시한놈! 저도 아직까진 살짝씩은 흔들릴 때도 있지만 심한 우울감이 찾아올때는 재밌는영상,무언가몰입할수있는 취미생활 수다떨기 등등 이겨낼수있는 방법을 찾습니다.ㅎㅎ 한가지 생각에 너무 매이지말고 머리도 숨 쉴틈을 주세용~~ |
애연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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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매생이아~ 저도 새벽반으로 눈팅 많이 했었는데 근래 잘 못했더니 잘 몰랐네요..ㅠ 요즘 뭔가 많이 시야가 많이 닫혀있단 느낌이 많은데.. 그것을 알면서도 크게 보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취미생활조차 사치라고 느껴지니까요...ㅠ 어느순간이 되면 좋아질꺼라 믿고..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었네.. 하면서 뒤돌아 보겠지만.. 조금 힘들어서 그랬는지 글이나마 남겨본것 같습니다^^; 답글 너무 감사하구 자주와서 글도 남기고 활동해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애연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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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ive맞습니다.. 제 신조가 '해보지도 않고 지.X하지 말자'입니다.. 해보기... 까지가 쉽지 않아서 요즘 힘든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화이팅하겠습니다!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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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매생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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