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반경이 좁은편이라 시간만 되면 어디고 주구장창 싸돌아 다니고 싶어합니다 

최근 부쩍 외출도 줄고 일 > 집 반복되다 보니

어딘가 쫌 다녀야겠다 싶은 생각이 아침부터 머리를 자극합니다 ㅎㅎ

더부러 생각난건 아!! 나 드바루 FL 없어... 나만 없어 드바루..

일주일 사이 비엔벺에 몇가지를 계속 주문을 하면서 드바루 FL 추가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자꾸 까먹습니다

결국 생각이 난 오전.. 이미 추석전에 배송은 강건너갔고 

어찌 인근에 매물 뜨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구매글도 올려보고 했는데

그다지 가망은 없는거 같아 

차라리 그냥 비엔벺엘 다녀오자..  

네비를 검색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예상거리 75키로 정도.. 예상시간 1시간 40여분... 차가 좀 막힙니다..

그래도 고!!

날씨 참 좋습니다 

인천을 뚫고 김포를 뚤어야 합니다 ㅎㅎ 

명절 대목이 아니어도 항상 막히는 길..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혼자 신났어요

어디를 가는건지 뭘 사야하는건지 사실 잘 생각이 안납니다 ㅋㅋㅋ

그냥 간만에 어디 나들이 가는 기분인데... 서울에 가까워질 수록 정체가... 시작됩니다 ㅎㅎ

시작이구나...

결국 도착했고 

오랜만에 들어서는 매장이네요 

두툼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분위기가 화~아~ 하면서 바뀌는 그런 곳입니다 

보리차 시원하게 한잔 마시며 숨 좀 돌리고

드바루 FL 을 주세요~

드디어 드바루 FL을 ㅋㅋㅋㅋㅋ 샀습니다

그리고 또 사야할 것들을 몇가지 주문합니다

보로탱크에 들어갈 파이오니아 인사이더 / 아스베이프 마이크로에 들어갈 1.0옴 코일

얘기를 하다가 안산에서 왔다는걸 아신 사장님은.. 추척 선물이라며 액상을 하나 고르라고 하시더군요

굳이 먼곳까지 와줘서 고맙다는 추석 선물이랍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에딕트 피버 주세요!! ㅋㅋㅋ (스티커 욕심도 났고.. )

또 한장의 스티커를 득 했습니다 하하하하~

잠시 후에 마이크로 1.0 코일 한팩을 주시더니 그건 그냥 쓰세요~ 하시며 주시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ㅎㅎ 그냥 넙죽넙죽 감삼다~ 꿉뻑 해야죠 ㅎㅎ

한보따리 챙겨들고 서둘러 돌아가야 합니다 

저녁에 처리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ㅜㅜ

돌아가는 길이 점점 정체가 되고 있었습니다 

노원에서 안산까지 돌아가는 길 2시간 예상 소요...

부지런히 달려서 3시간 정도 걸려 집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노을이 너무 멋진 하늘입니다

크... 이럴땐 뒷차 눈치 안보고

폐흡 대차게 장타 연타로 뿜어줘야 하기에

뿜어줬습니다 ㅎㅎ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