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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인생선배님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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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작성일 님이 2016년 07월 01일 19시 40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888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활동량이 미미한 라이트유저, 수험생입니다.

나이도 올해 서른.. 적지않은 나이로 공부를 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요

3일전 여자친구와 이별을 맞이하고 방황하다가 그동안 내면적인 고민과 혼란스러웠던

부분들을 털어놓고 솔직담백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대부분 저보다 선배님들이신거 같아서요^^;)

 

사실 전자담배도 그녀때문에 시작을 하게되었네요. 저는 원래 헤비스모커에 상당한 애연가여서 담배를 습관이 아닌

맛과 향을 음미하며 피웠었는데 그녀는 담배연기와 냄새를 워낙 극혐했던지라.. 그래서 연초를 끊을 자신은 없는데

그녀는 내게 또한 소중하니 전자담배로 타협을 보고 지금까지 만 2년정도를 버텨왔습니다.

근데 이제 다시 연초에 손을 대버렸네요..ㅎ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얘기를 풀어나가볼게요...

 

 

그녀와 만난 기간은 1280일이고 처음 본건 대학교 4학년때 교환학생으로 태국에서 만났습니다.

연애기간에 따뜻한 나라에서 맛있는것도 먹고 여행도 다니며 정말 기성천국보다 더한 천국을 누비고 다녔었죠.

3개월의 그런 시간을 즐기다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그녀는 취업을 했고 저 또한 창업을 위해 외식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불운의 사고로 오른손을 다치고 1년정도 방황하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1년동안은 그녀에게 잘 대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이전에 모아둔 돈도 조금 있었고

저를 기다리는 그녀 모습이 너무 고마우면서 미안하기도 했구요. 자주 못만나고 연락도 자주 못해줘도 묵묵하고 밝은

모습으로 항상 저를 대해줬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2년차에 접어들수록 점점 제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고민

사실 그녀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고 저희집은 무교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기독교를 싫어하시는 입장이시구요.

그녀의 집안형편은 없는형편에 부모님의 노후 보장이 전혀 안되있는 상태이고

저희 집안형편은 부자는 아니여서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함은 없고 부모님 노후는 안정적인 상태여서...

그래서 제가 그녀와 만나는동안 부모님은 항상 저에게 압박을 주셨습니다.

"걔랑은 연애까지만 해라. 결혼은 안된다" 라구요.

하지만 그녀는 저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었고 저 또한 그녀와 결혼생각이 없진 않았구요 그래서 그녀와 만나는 동안에 종교 문제를

꽤나 자주 언급을 했습니다. 과연 우리가 부모님의 반대를 거스르고 결혼을 하면 서로 행복한 생활이 될 수 있을까 라면서요.

그때마다 그녀는 우리가 서로 커버치면서 잘 조율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게 현실성 없는 막연하기만한 임시방안이라고

생각하고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취해왔었습니다. 저 또한 결혼에 있어서 가장 큰 조건은 서로 사랑하고, 집안끼리 종교의 호불호가 깊지 않으며,

비슷한 경제상황 이 세가지를 꼽는데 두가지가 어긋나니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혼란

결혼이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과 하게되면 죽도록 힘든 상황도 헤쳐갈 수 있는것인지

결혼이란... 조건이 맞는 사람과 하게되면 죽도록 사랑할 수는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있는것인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옛말에 "어른들 하는 말 중에 틀린 말 하나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어른이란(또는 인생선배란) 제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혹은 제가 미래에 겪게될 일을 이미 겪어보고

살아오면서 주위에 일어난 일들을 보고 듣고 하면서 노련한 사회 중장년이 되는 것인데요.

이런 확실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결혼에 대해 말을 해주시는 어른의 조언(부모님의 조언)을 절대 무시할 수 없겠더라구요..

물론 부모님이란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서 이익적으로만 판단하시는 경향이 다분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보아도 종교가 다르거나, 집안형편이 한쪽이 많이 기울더라도 결혼을 해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자꾸 보이고

이야기가 들려오고 하는걸 보면 지금 제가 아직 어리고 미숙해서 감정적인 판단만 하여 이렇게 지금 힘든건지...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지만, 한편으론 그녀와 결혼을 해서 잘 살 수 있는 자신이 없는 제 마음이

'혼란' 그 자체입니다.

 

*죄책감

1280일 동안 그녀는 한결같이 날 사랑해주고 이해해줬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간에 변해버렸죠.

그녀는 순수하게 절 좋아했지만

저는 순수하지 못했어서 그녀를 변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연락도 일부러 더 안하게 되고 만나도 살갑게 대하지 않았고 그녀의 단점을 지적해왔습니다.

그래서 늘 항상 제 옆에 있을것만 같았던 사람이 등을 보이게 되었던거 같네요...

그녀와 헤어지는날 서로 힘을주는 말을 해주며 아름다운 추억처럼 이별했지만

저는 그 순간에도 지금 그녀를 잡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걸 알면서도.. 하지만 지금 붙잡아도 수험생인 신분으로

그녀에게 더 잘 해줄 수 없다는 한계와 결혼에 대한 제 이기심때문에 그녀를 잡이 않고 놓아주며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별하는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내 심장을 100등분 할 수 있다면 90은 너를 사랑하는 마음뿐이고 10은 종교차이때문에 스스로

벽을 만들어왔었다. 하지만 네가 나에게 잘 해줄수록 이 벽이 낮아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커져왔던것 같다.

나에게 잘 해줄수록 너의 기대에 부흥하고 싶은 내 마음이 스스로 만들어낸 벽인것 같다" 라구요.

(집안 경제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죽어도 그녀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싶지는 않아서요)

이렇게나마 솔직한 마음을 어느정도 표현했고 이에 그녀는 묵묵부답으로 울기만 했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마음이 변했다고 말하는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시험 2달 남았는데 이렇게 말하는게 미안하다네요.

저의 이 모든 행동과 생각이 전부 부모님의 영향이라고 생각하며 원망도 많이 하고있지만

결국 실행은 제가 옮긴것이고 판단도 스스로 한것이므로 제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 깊어서 많이 힘드네요.

 

 

 

앞으로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녀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앞으로 내가 만날 사람은 그녀만큼 날 사랑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의 의구심을 갖이 않을만큼 그녀는 저에게 잘 대해줬고

저 또한 그녀에게 잘 대해줬습니다.

하지만 이런 확신적인 생각 조차도 우물안의 개구리임은 훗날 스스로 깨닭게 될 것이고

이 경험이 서로에게 큰 배움과 추억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고있지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시험을 계속 할 의미를 잃을 만큼 상실감이 크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힘을 얻으려 해도 숨쉬는게 답답할 만큼 힘이듭니다.

 

이벺 선배님들중 결혼하고 애기 낳고 알콩달콩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저분들도 지금 저와같은 고난을 겪고 훌훌 털고 일어서서

다시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중에 결혼할 여자와 연이 닿아서 일평생의 동반자로 맞이했던건지..

아니면 정말 연애따로 결혼따로 정해진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는건지...

 

혼자 감성에 젖어서 주저리 주저리 난잡하게 글을 늘어놨네요;;

오늘 비도오고 우중충한 날씨에 이런 글 올려서 괜히 분위기 흐리는거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

단 몇글자라도 조언을 해주신다면, 또 그게 저에게 힘이 된다면 정말 감사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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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개쥐톨님의 댓글

개쥐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44)
회원아이콘 쓴소리지만..진심으호 사랑하는건지 본인에게 다시 물어보셔야 할듯 합니다.. 제 여자친구집은 독실한 불교. 저희집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입니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종교까지 박해할 이유 없고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중한 생명이 여자친구 몸에 자리잡으니 양가가 섬기는 신 모두에게 축복받는 아이라 생각하고 종교가 다른건 아무 문제도 되지 않네요. 진정 사랑한다면 종교에 얽매이지 않을수 있다 생각합니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5.22)
회원아이콘 @개쥐톨첫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는 상대의 종교를 존중해주지만 그녀가 "오빠랑 결혼하면 주말에 애들을 데리고 교회에 갈거야. 애들 교회에 데려가는게 싫으면 오빠가 애들 봐줄거야?" 라고 했을때 종교는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깨닳았습니다..ㅎ

징키스칸님의 댓글

징키스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61.15)
회원아이콘 얼마나 행복하게 사시려는 욕심을 가지고 계신가요?
얼마나 안정적으로 사시려는 욕심을 가지고 계신가요?
사람 사는게... 뭐 별거 없습니다.
시간과 사람과 정을 책임지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종교적인 이유로... 사랑하는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길 원하는 부모님의 뜻을 따르시라는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스스로.... 어쩌면 내가 한심한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보시길요..
쓴소리.. 죄송합니다....

종교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보시는 것도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조건으로 종교에 반대한다.... 글쎄요.. 오히려 색안경을 끼신듯도 합니다

리프1님의 댓글

리프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49.23)
회원아이콘 종교적인 문제는 굉장히 큰 문제이고 잘 지내게 되면 다행이지만 집안 풍지박살도 종종 보이니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결정적으로 루희님 댓글 보니, 심히 걱정이 되는 언행이군요...
사랑은 둘 만의 문제이지만, 결혼은 집안의 만남이므로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절정동안미중년님의 댓글

절정동안미중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44.190)
회원아이콘 취향 인생관 종교 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서로 취향 인생관 종교 등이 다르면 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고 그 마음가짐은 변하면 안됩니다
서로 달라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을 때 비로소 문제는 생기죠
본인이든 상대든 이미 상대의 어떤 무엇인가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 상황이라면... 그건 애정 혹은 사랑만 가지고 절대 해결하지 못합니다

개쥐톨님의 댓글

개쥐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44)
회원아이콘 @루희데리고 가면 또 어떻습니까. 서로 존중하능개 중요항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저희 커플이야말로 지독한 대립관계였습니다. 영남의 처가와 호남의 본가. 불교와 기됵교. 초반엔 지역감정과 종교차이에 따른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서로 얼콩달콩 사랑하먀 지내는 모습 보여드림으로 그란것들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시더군요. 제일 중요한건 당사자간의 사랑입니다

우주개악마님의 댓글

우주개악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125)
회원아이콘 복잡할대 혼자 감성에 젖어있으면 별루에요..
그냥 아무생각마시고 푹쉬세요..잠이 최고에요..
저도 와이프랑 나이차도 있고 종교 문제도있었지만..
오랜 연애를 통해 양가부모님한테 축복받으며 결혼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격은 과거의문제를 같은 조건으로 내가 겪는다고 꼭 같은 방법으로 풀어나갈 필요도 없고..
뭐 그러네요..남의 개인 가정 연애사는 참견하는거 아니시라고 하는데..
사랑만으로는 살수없는 현실이 슬퍼요..ㅠㅠ
지나가던 주정뱅이가..

하루3갑님의 댓글

하루3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54.47)
회원아이콘 다른데서 답을 찾고계시네요??
여기 오시는 회원님 그누구보다도 님이 답을 가지고 있는데?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으려 합니다??
부모도 주위 지인들도 본인 만큼 만나는여자 분을 잘 알수가 없죠??
종교 지위 돈 명예 따지는 사랑은 결국 깨끗한 사랑이 아닙니다
전 국경을 넘어선 결혼을 했어요
우리집안은 독립유공자 출신 뼈대부터 유교집안
울마눌아 일본사람
먼 이야기인줄 상상이 가시죠??
답은 본인에게 있어요
부모나 주변인들이 평생 살아줍니까??
결과나 과정이 힘들어도 흔들리지 마시고 평생후회할 일은 하지맙시다
제 조언은 여기까지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징키스칸쓴소리 감사합니다! 제가 색안경을 끼고있는것은 맞는거같습니다 어쩌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막연한 불안감때문이기도 한거 같구요 하지만 결혼은 양쪽 집안의 결합이니만큼 종교적 경제적인 부분도 매우 중한 일이라 생각해서 마음은 뜨겁지만 머리가 차갑게 자꾸 이렇게 되네요... 제가 이정도로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임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toxx님의 댓글

toxx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32.52)
회원아이콘 자신의 이기심을 합리화하는 방법을 찾고 계신것 같아서 보기 좋진 않네요. 그만큼 사랑을 줄줄 아는 여성이라면 다른 좋은 분을 만나실 수 있을거 같으니 놓아주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변기통님의 댓글

변기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32.89)
회원아이콘 종교는 다름을 인정하면 된다고 봅니다.
정말 그분을 잡고싶으시다면 본인의 문제부터 해결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랑만으로 살수는 있겠지요...현실은 힘듭니다.
허나 이거저거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확실하니 우선 수험생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셔서 아무생각마시고 합격부터 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이게 가장 급한 문제이며 글쓴이의 평생을 좌지우지할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리프1저에게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쓸 용기가 없는 겁쟁이인지
부모님의 말만 잘 듣는 미련한 바보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부모님의 의사존중도 당연 크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데로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니까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절정동안미중년나와 다름을 인정하지만 나에게 그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제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사랑했다면 내 모든걸 다 포기해서라도 그사람의 일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전 그렇게 못한걸 보면 생각보다 제가 뜨겁진 않았던거 같네요

규파님의 댓글

규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21.90)
회원아이콘 마음 편히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사랑은 그 무엇보다 우위에있다고 생각하지만 종교 정치는 정말 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모든걸 다 이해하면서 못살아요 잘맞아야 잘맞춰가야 삽니다. 너무사랑하는데 그것때문에 헤어진게아니라 그게 너무 크고 어려운일인데 사랑 때문에 '여기까지나' 버텨오신겁니다. 저도 서른입니다 . 결혼할 사람도있고. 여자들이 맨날하는 소리가있습니다. 이것만 빼면 완벽하다 . 이것때문에 사니마니 하는겁니다. 정말큰거에요. 그동안 서로 힘드셨겄네요. 힘내세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우주개악마정말 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면 모두 행복하게 될겁니다
결혼은 현실이기에 이것저것 따지는게 참... 필요악인거같네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하루3갑맞습니다 답은 제 스스로 알고있지만 무엇이 옳은 판단인지 구분을 못하고있고 그와중에 간사하게 제 이익을 챙기려는 심보가 있는거같습니다. 국경을 넘고 집안차이가 심한데도 결혼을 하셨다는 용기에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toxx이기심을 합리화한다기보단 제 이기심을 고해성사하는 기분으로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하늘에 맹세하건데 저또한 그녀만큼이나 사랑을 주었다는건 사실이고, 저도 그녀도 좋은 사람 만나기를 서로 빌어주며 헤어졌습니다

굴뚝승탁님의 댓글

굴뚝승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8.186)
회원아이콘 정답은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스물다섯 먹은 어린이지만.. 감히 저와 굉장히 비슷한 처지에 놓여 계셔서 댓글 납깁니다
제 여자친구는 동갑으로 작년에 인턴을 하다 만나게 되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고 하느님에게 기도를 올리는 일기까지 작성하는 친구입니다
반면에 저는 종교를 극도로 싫어하는 인간이구요 힙합을 좋아해 동아리 활동까지 하는데 종교인들 비난하는 가사도 썼었습니다
그리고 회원님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애연가 입니다
처음엔 종교를 가진것도 모른채 좋아서 연애를 시작했고 1년이 지난 지금 이전의 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결국엔 종교가 사람을 만드는 것도 아니었고 어디까지나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었으며 내가 만들어 나가기 나름이었습니다
평생 만지지도 않을것 같았던 전자담배도 시작했구요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주위의 비난을 감싸안을 수 있을만큼 그분을 사랑하시는지
또 만남을 이어갔을때 생기는 불편함을 껴안을 수 있는지
부모님에게 맞춰 살아가려고 하는건 아닌지
누가 내 인생을 대신 살려고 하는건 아닌지
충분히 버릇없고 무례한 댓글인거 알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변기통정확합니다. 사실 가장 급한 문제는 시험입니다... 일단 제가 백수에서 벗어나야 나중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될텐데 지금 정신못차리면 나중엔 아무 쓸모없는 인간일 뿐이죠... 마음 추스리고 빨리 책을 펴야되는데 미치겠습니다

kotetz님의 댓글

kotetz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4.61)
회원아이콘 남의 일이지만...조언을 부탁하시니...
결혼하고 보니 결혼할 배우자는 따로 있더군요.@.@
전 처음만나고 이 사람이랑 결혼 할 것 같단 식스센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민보단 이끌리시는 대로하세요. 부모님 뜻 거스리는것이 지금 걸리시면 못해쳐나갑니다.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규파날카롭게 보셨네요. 서로 사랑했고 잘 지내왔기때문에 또, 그러한 추억때문에 그게 힘이 되어 좀 더 길게 버텨왔다고 그녀가 말했었습니다. 저때문에 변해버린 그녀를 잡지 못한 이유도 제가 맞춰줄 자신이 없어서였던거 같습니다. 추억속에 서로 묶어두기만 하면 언젠간 썩을테니까요...

하루3갑님의 댓글

하루3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54.47)
회원아이콘 @루희죽을각오로 결혼해도 살다보면 사느니 못사느니 평생 티격태격 하면서 사는게 부부입니다
고로 후회도 있고 기쁨도 있는게 부부죠
단한가지 서로에게 믿음이 없으면 안되는게 부부죠
제 이야기가 답이 됬으면 하네요
전 크리스찬 이면서 불가 인연설을 믿습니다
이렇때 일수록 맘 편할수는 없지만 여유를 가져보면 답이 보일수 있어요

석가모니님의 댓글

석가모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156)
회원아이콘 이성간의 사랑은 아무리 별나라의 세계로 묘사를 해도 근본적으로 성욕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성친구의 나이에 20살을 빼보거나 혹은 40살을 더해 보세요. 이성이 생식능력이 없으면 사랑할수 없습니다. 
대체로 한시라도 떨어지면 죽을거 같은 커플도 결혼 후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자연 치유됩니다.

변기통님의 댓글

변기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32.89)
회원아이콘 @루희저도 대학 졸업하고 나름 좋은대 취직해서 일하다가 1년 좀 넘어만에 과로, 스트레스, 원형탈모, 지방간 등등 병이 생겨 강제사표를 내고 백수상태로 2년여동안 병원다니면서 몸조리한적이있었지요.
그때가 연애 4년차니 글쓴이님과 비슷한 기간이었는데 절 안버리고 옆을 지켜준 사람이 너무 고맙더군요. 하지만 밥벌이가 없는 상태에서 결혼하자 내가 책임지께라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장인장모님 볼 면목도 없고..
그뒤로 한4년정도 미친듯이 장사에 몰두하고 누구앞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때 제입에서 결혼하자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다른문제는 직접 경험하지못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위의 댓글처럼 글쓴이님의 머리속 생각들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제일 우선적인것이 밥벌이 즉, 글쓴이님 경우라면 수험생 신분에 최선을 다하는거지요.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세상살다보면 더한 일도 많을걸요. 힘내세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굴뚝승탁연애로 보면 세상이 그녀에게 등을 돌려도 저는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게 나이가 들면서 결혼에 대한 고찰을 하면서 자꾸 이 마음이 변질되어서 슬프기도 하고 자책감도 많이 드네요... 내가 처음부터 이정도인 인간인가, 아니면 사는게 각박해서 자꾸 내 이익만 따지게 되는건가.. 하구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kotetz저는 그녀를 봤을때 '이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라는 강렬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옛말에 죽을만큼 좋은 사람과 사귀어도 결혼할 사람은 갑자기 턱 나타난다라는 말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아지야님의 댓글

아지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22.69)
회원아이콘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일단 헤어지신 상태라면 당분간 공부에 집중하세요. 나중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후에 다시 만나도 됩니다. 하지만 그 때는 다른 사람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여자를 많이 만나보세요. 많이 만나고 많이 보다보면 뭔가 보입니다. 코테츠님 말씀대로 결혼해야 할 여자는 감이 올 겁니다. 그 때까지 만나면 되는겁니다.
물론 지금은 공부우선입니다.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석가모니저도 관계맺는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녀는 잠자리보단 일상적인 데이트에 훨씬 비중을 많이 둬서 이런 플라토닉적 사랑관 때문에 갈등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참다못해 말을 꺼내야 2달에 한번정도 모텔데이트를 했으니까요. 저는 살 부대끼고 끌어앉고 하는거에 큰 행복감을 느끼는데 그녀는 그렇지가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46.22)
회원아이콘 @아지야맞습니다 맞아요.. 군대간 남자가 제대후 여자를 보는 눈이 달라져서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헤어지듯이 저 또한 지금 상황과 다른 상황에 놓여진다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하루에 열번도 넘게 바뀌는사람 마음처럼 간사한게 없듯이 합격하고 안정적인 지위에 이르면 다른 사람을 찾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해요

규파님의 댓글

규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21.90)
회원아이콘 @루희조언을 구하신다고 글을 쓰셨는데 그게아니시겠죠 답답하고 미치겠으니 쓰셨겠죠. 저도 그정도로 힘들어보지않아서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남자들은 해답을찾아주려고 하는 대답뿐이랍니다.  전그냥 위로의 말씀드릴게요ㅎ

안되요빠삐용님의 댓글

안되요빠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6.110)
회원아이콘

저는 결혼은 생각없을때 일찍하는게 좋겠다란 생각으로 20대를 보내다
20대 후반부턴 되도록이면 결혼은 늦추어야 겠다란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고있는 30대입니다
우선은 내가 나 자신에게 당당하고 누군가를 만날때 베풀 수 있어야, 연애도 그 이상의 결혼도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것또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여자친구를 만나올때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여자친구를 만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정말 누군가와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들 수 있는 생각인 것도 같고,,
사람의 진정한 짝은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온다 생각해요
우선은! 아지야 님 말씀처럼 지금 처한 현실을 먼저 해결하면, 더 나은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전까지는 모든것이 다 경험이고, 겪어봐야 아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2.4)
회원아이콘 @개쥐톨지역감정에 종교까지... 가시밭길을 걸어서 결국 꽃밭에 도착하셨네요 저는 그런 용기도 없던거 같아서 매우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가시밭길을 가기 싫은 이기적인 면이 그녀와 저 사이를 멀게 한거 같습니다. 제 평생을 걸만큼 사랑하지 않았나봅니다...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2.4)
회원아이콘 @하루3갑믿음.. 믿음이 가장 큰거라고 익히 들어왔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와 그녀사이에는 항상 굳은 믿음이 있었는데.. 갑자기 후회되네요... 일단 여유를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요

하루3갑님의 댓글

하루3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54.47)
회원아이콘 @루희끝났다고 끝나는게 인연이 아닙니다
그분과 부부의 연이 있으면 어떤계기가 생겨도 생깁니다
맘 편하게 가지세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2.243)
회원아이콘 @하루3갑안그래도 헤어지면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인연인거라고 말했는데 공감되네요. 우선 급한일인 시험부터 해결하기위해 여유를 조금 가져야겠습니다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4.244)
회원아이콘 @변기통위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가 이 여자를 책임질 능력도 없으면서 날 기다려주고 맞춰주기만을 바랬던거같네요.. 말씀처럼 우선 내앞가림부터 하고나서 돌아봐야겠습니다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4.244)
회원아이콘 @규파위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녀를 포용할 수 있는 그릇이 안되고 그러한 위치에 오르지 않아서 추억의 힘에만 너무 의지한거같네요. 이젠 추억이 아닌 능력으로 맞춰갈 수 있게 힘내서 다시 책상에 앉아야게습니다 힘들겠지만요

루희님의 댓글

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4.244)
회원아이콘 @안되요빠삐용맞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정신못차리고 발이 뜨거운지도 모르고있습니다. 우선 명확하게 해야만 하는 일이 있으니 이것부터 잘 해내야 나중에 재회도 생각해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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