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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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X모라는 곳에서 퐁리싱 버젼 카토미니를 풀었는데, 받은 사람이 그냥 쿨매를 해버린겁니다.
이벤트를 연 주인장은 난리가 났죠. 저희들도 덩달아 분개했지만 그사람은 당당하게 카페 탈퇴를 하고 끝이 나버렸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물품이라는게 받은 후에는 '내것'이고 '내맘'대로 해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도의적으로 지켜야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창 게임업계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맥북 을 연말 선물로 풀었던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자연스럽게 매물이 많이 올라왔고 덕분에 맥북의 중고가가 10만원 이상 떨어지는 기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수뇌부및 사장님은 분노하시면서 이후 그런 이벤트나 선물은 주고 있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암묵적이고도 도의적으로 해야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다들 답을 알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저는 그냥 이왕 팔거면 티안나게 팔던지.....이라는 말로 마무리 짓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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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건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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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단에 정확이 동의 합니다 걸리지나 말든가.. 남자라면 군대에서 배워 올텐데요.. 뺑끼를 부리든 뒷담을 까든 걸리지만 말라고 |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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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툰님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사실 마나모드가 필요없는 사람이라면
못팔게하는 것도 좀 그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재하진 않을 거구요. 다만 이해관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타 커뮤니티에 5만원에 판매를 올리고 이전에도 나눔받은 물품을 여러차례 타 커뮤니티에 판매한 전적이 있는 케이스는 제재가 가능한 범위라고 판단하에 처리하였습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르고 정답이 정해진 건 없는 거 같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도덕성이겠죠. 저는 거기에 기대도록 하겠습니다. |
헬보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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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
아이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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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마지막 문장에 동의 합니다. 도의성의 문제이고, 내가 지켜야될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것때문에 전체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선의를 베푸는데 고마운줄 모르는 거라고 봅니다 저로써는. 단돈 5만원에 내 양심까지도 팔 수 있구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적잖이 생기면 생길수록 커뮤니티의 성향으로 보이게 되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강제성을 띄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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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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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트네, 강제하고 있습니다만..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집요하게 파고들어 오네요. 아 지금 마나모드 건을 이야기하는 거라면 조금 더 추이를 보겠습니다. 사실 99%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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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제발요 ㅠ |
개쥐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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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정도는 강제성을 띄어도 괜찮다는..
법은 99%의 정상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1%의 또라이를 위해 존재한다는 오래된 명언이 있습니다. |
아이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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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애초에 판다는 의미 자체가 이익을 보겠다는 거고, 마나모드가 시중에 팔리는 가격을 생각하면 절대로 그정도 가격으로 내놓지는 않았겠죠.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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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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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됨됨이의 문제가 아닐까요..
뭐 자유라지만.. 사은품을 그 가격에 팔고 정작 중요한 본품은 엄청싸게 가져가겠다는 심보.. 뒤통수 간지러워서 그렇게 할 수가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