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써봅니다 -_-..

푸차이 샀을땐 이미 이베이프에서 폭발이슈(이건 대체)때문에 씨끌 했고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푸차이 온도조절 테스트 해보고 대차게 깠었습니다.

외국 리뷰어글 여러번 읽어 보면서 푸차이 문제점에 대해서 이베이프에도 글을 남겼었구요.

 그래서 두발짜라 뭐 신박한거 없나 찾던차에 미니킨이 괜찮은거 같아서 외국 사이트 열심히 뒤져서 나름 최저가에 사고 좋아 했습니다. 근데 이베이프에서 업체공동구매로 제가 산 가격보다 싸게 구입이 가능해졌.. 솔직히 이때 좀 짜증 났어요. 분명히 이 제품은 협력업체에서 팔고 있는 제품이었고 이렇게 싸게 공구 때려 버리면 그 업체는 엿먹으라는 건가? 하는 생각도 속으로 했었구요. 더구나 다들 남들 안쓰는거 쓰고 싶잖아요?

 그래서 오기도 전에 정내미가 떨어졌습니다. 그 와중에 저번주 일요일에 외국 리뷰어 영상이 떴고 성능 이슈도 잘 알게 되었지만 이베이프엔 글 안남겼습니다. 오히려 푸차이 보다 심각한 테스트 결과였지만 말이죠.. 왜냐하면 80명이 공구 참여한 제품인데 내가 그 리뷰글 퍼오면 분명히 누군가 피해를 입을테고 미국에서 제품 오자마자 팔아 버리려고 했기 때문에 제 자신을 위한 이기심도 있었구요. 결국 손해보고 팔았습니다. 벌 받았네요 -..-..

 암튼 처음있는 업체공동구매라서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업체와의 상생을 유지 해야 하는 이베이프 정서상 이렇게 한 업체에서 대량을 팔아 버리면 이미 들여온 업체는 물론이고 들여올 업체들도 팔지 말라는게 되버리거든요. 이건 제가 머리속으로 생각 굴려봐도 복잡합니다. 저도 장사꾼이고 업체공동구매를 잘 이용하면 소비자는 싸게 판매자는 재고 안남기고 팔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신제품이 끝없이 나오는데 소량 공구를 통해서 재고 없는 이윤 추구도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건 개인이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길게 얘기해 봤자 소용이 없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클라우드팩토리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만.. 정품,가품으로 이슈를 만드실게 아니라 제가 위에 쓴것처럼 이미 팔고 있는 물건의 공동구매에 대한 클레임을 거셨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