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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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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7-08 12:38 747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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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에는 미성년자는 없다고 생각하고 정날하게 쓰겠습니다

 

제 나이는 마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혼 7년차이고 두딸도 있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언젠가 부터 울 마누라는 저를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산후조리 및 산후 후유증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를 거부했습니다

 

진진하게 물어봤습니다 셋째는 없다고 수술하기 전에는 손도 잡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충격이였습니다 더 이상 마누라의 따뜻함을 느낄 수 없다니...

 

그래서 술도 먹고 분위기도 잡아 봤지만 마누라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나름 참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본능의 동물 아니겠습니까? 한 6개월 고민 했습니다

 

고무장갑(?)을 사용하자. 타이밍을 잘 조절하겠다. 등등 아무리 꼬셔도 마누나는 넘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 관. 수. 술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하고 있습니다

 

아프냐고요? 글쎄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사바늘이 고환이 들어 오니 색다른 따끔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고환은 아주 쉽게( 왼쪽에 비해 ) 마무리 되었습니다 왼쪽이 살짝 속 썩어 시간이 좀 길어 졌습니다

 

현재 사무실에 출근해서 앉아 있는데 아프거나 아리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다만 몸에 기운이 없는 느낌이네요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별 느낌을 없을 것 같습니다

 

좀 재미지게 작성해 볼라고 했는데 아재는 아재인가 봅니다

 

공감하시는 분은 한번 알아보세요 솔직히 또 수술하겠냐 물어 보면 안하겠습니다^^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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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hulk님의 댓글

hul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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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얘기로는 발사해도 발사한거 같지 않은 느낌이 있다던데..
여튼 고생하셨는데 몸보신이라도 좀 하시죠!
수고하셨습니다!

개쥐톨님의 댓글

개쥐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전 첫째 임신중인데 벌써 둘째를 계획하고 있길래..
슬쩍 수술 해볼까 하던 와중에 와이프가 그러던데요.
'몰래 수술하고 오면 이혼이다'

.......

화랑님의 댓글

화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둘째 임신 7개월째에 비교기과 가서 정관 수술 하러 왔다고 하니 와이프 분께서두 동의 하셨나요?
물어보구 네 대답하구 수술을 시작하러 갔죠
마취를 하는데 좀 아리더군요....
메스로 양 알 껍질쪽에 메스질을 하고 정관을 땡길때 헉....
무엇인가 아랫배에서 쑤욱 당겨지는 그느낌이 정말 아프더군요...
정말 그느낌은 두번다시 느껴보구 싶지 않군요
끝나고 마취가 풀리니 아파요
두번 하라고 하면 멱살각 시전을.....

니아1님의 댓글

니아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저랑  나이나가족상황이  완전 같은상화이네요  저도 집사람이  2째낳고나서  계속 거부하고 있어서 가끔 그냥 돈주고 하고 옵니다  정관 수술은 정말 못하겠어요  ㅡㅡ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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