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이라는것 

신입 유저들에게는 참 힘듭니다.

일전에 기계식 키보드에 빠져서 여러 커뮤니티를 들락거렸는데요

나름 폐쇄적인 공간입니다. 실시간 채팅방도 있어서 그곳에서 친목도모를 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신입유저들에게 접근이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먼지모를 벽같은것이 느껴지더군요

이곳을 좋아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친목이 금지된것

그래서 신입유저들이 활발히 유입되고 나갈수 있는것이 정말 매력적이었죠

그리고 항상 운영자님께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되지 않을때는 말을 아끼시는 모습 중립적인 모습이 좋았습니다. 성격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이런 운영자님은 사실 처음봤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나름 초창기멤버들과 친목을 유지하고 있던걸 많이 봐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등병이라뇨... 병장이라뇨...

담배질 오래했다고 벼슬이라도 달아주는 세상인가요?

나이 먹었다고 벼슬인가요?

세상이 변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으며 

sns 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등 정보는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세상입니다.

이런 시대착오적 마인드는 

다같이 즐기자고 모인 커뮤니티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성인인증을 하고 담배대신 혹은 담배와같이 즐기자고 모인자리에

500일...이등병...어린놈...

누가 남아있을까요...

다들 신입가입후 눈팅만 500일 가량 하고 떵떵거리면 되는건가요??

안타깝네요...

그래도 이런저런 게시글이나 포토에서 자주 찾아뵈었던 분이었던거 같은데...

부디 좋은 결말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둘다사세요(구 기모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