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탔는데

내릴 때 전자담배를 드랍하고 내렸습죠 ㅜㅜ

양복바지라 그런지 떨어진줄도 모르고 한번 시원~~하게 빨고 약속 장소에 가려고 했는데

이미 택시는 제 시야에 없어졌더라구요.

찾을 방법은 전무하고 이거 상당히 난감 하더라구요.

전 여유분의 기기는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당장 카토마이저, 배터리를 사야되는데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7만원 중후반대!!!(코일까지 사면 8만원대) ;;; 라는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더라구요.

똑같은 인증 가능한 정품. 똑같은 시리즈인데

인터넷에선 세트를 37000원에 샀는데

오프 매장에선 2배 정도 비싸다보니 안사게 되더라구요. ;; (제가 은근히 비싸게 사는걸 싫어해서;)

현재 배송중인데 내일 저녁 집에 도착할 동안 강제 금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못피고 있으니까 현재 거의 30시간 금연중이네요 ㅋㅋ

제가 전담 액상에 니코틴을 좀 넣고 피워서 그런건지

금단 증상 아닌 금단 증상이 있긴하지만

확실히 연초담배의 금단 현상에 비하면 비교 불가 수준이네요.

제가 연초담배 필 당시에 하루에 2갑씩 핀 엄청난 해비스모커였기에

1시간 동안 담배 못펴도 엄청 신경질적이고 식은땀나고 예민해졌던걸 생각해보면

많이 발전했단 생각이 드네요.

생각보다 버틸만해서 그런지 이참에 아예 금연해볼까  생각도 들다가

현재 사놓은 액상들이 아까워서 이건 다 피고 금연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제가 지금 격고 있는 중이지만

전담 금단현상은 연초때 금단현상에 비하면 비교도 못한 정도로 금단현상이 덜 심히네요.

저만 이런건가 해서 다른 커뮤니티에 물어보니

확실히 연초에서 ----> 전담으로 넘어갈때 초창기 시절 뭔가 부족한 3%의 금단 현상,

연초 ----> 완전 금연할때 금단현상보다

전담에서 ---> 완전 금연에 오는 금단 현상이 훨씬 덜하더군요.

저처럼 전담 피면서도 완전 금연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지금 30시간 강제 금연중인데 별로 담배or전자담배 생각도 안날 뿐더러 (없으면 안피면 그만 정도의 희박한 갈급함)

딱히 신체적인 금단현상도 없네요.

전자담배가 확실히 최고의 금연 보조 제품이란걸 확신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