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에는 불현듯 단순한 단 한가지! 사소한 이유!때문에 오네요.

현 상황에 불만도 없었고, 전~혀 뽐이 오지 않은 물건이 문득 한가지 이유때문에 뽐이 오고.. 이것저것 이유가 늘어나며 본능적으로 자기합리화를 시전하네요.

어느날 문득,
카라플 3대로 잘만 입호흡하다, 폐호흡기는 늘어가는데 카라플 이후로 입호흡기는 안샀다고 생각하니..
아.. 내 마음의 안식처는 입호흡기인데..? 폐호흡기는 궁금해서 구매하는데 왜 입호흡기는 안 궁금했지..?
입호흡기 뽐이..ㅠㅠ

어느날 문득,
릴군님의 베맥 가죽케이스를 보고..
아.. 이쁘다.. 슬리브 때문에 베맥사고 싶다.. 트게에 베맥 구매글만 있고 판매글은 거의 없네..? 좋으니까 그렇겠지..? 그러니까 더 사고싶네..?
베맥 뽐이..ㅠㅠ

어느날 문득,
MERLIN을 들이고 기대이상으로 맘에들어서 이빅미니에 끼워쓰는데, 실케 안끼우면 무화기가 눈꼽만금 삐져나오니..
신경쓰지말자.. 신경쓰지말자.. 아.. 신경쓰이네..? 머스탱 이벱버전에 물리면 될꺼 같은데..? 머스탱 살 수 있을때 살껄... 아.. 이제는 살 수 없네..?
머스탱 뽐이..ㅠㅠ

하아.. 베맥은 구매했고.. 머스탱은 구할 수 없으니 강제현자..
남은건 입호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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