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드디어 지옥의 액상튐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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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구와 노력끝에 탑탱크의 액상튐and탄맛 둘 다 잡았네요.
문제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잡혔다는겁니다...
1. 기성코일 쓰레기통에 던지고 첫 리빌드. 폐호흡 무화기이기에 솜의 양 또한 푼류의 그것과 달리 많아야겠다는 멍청한 생각에 무작정 쑤셔넣습니다. 결과는 지옥의 탄 맛.
2. 역시 솜의 양이 문제였군? 솜을 적게 넣습니다. 카라플에 넣는것과 동일한 양으로요. 액상유입구만 살살 가려주며 리빌드 후 베이핑했습니다. 결과는 지옥의 볼케이노 액튐현상.
3. 1,2번을 번갈아가며 수십차례를 시도합니다. 쓰레기통에서는 칸탈선 짜투리들과 실패한 코일조각들이 절 노려보고 애꿎은 코튼베이컨은 새것을 뜯은지 하루만에 3분의1을 날려 먹습니다. 대체 왜 내가 솜을 뜯으면 쓸모없는 모양으로만 찢기는걸까...
4. 포기직전입니다. 리빌드에 대한 기대감 혹은 난 잘하겠지라는 자신감으로 쓰레기통에 던진 기성코일이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미 의도치않게 복용한 액상은 체감상 수mm에 이르는것같고 탄맛은 이제 그냥 친숙합니다. 이베이프와 기타 커뮤니티를 들락날락거리며 저같은 케이스를 찾아보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을 못 찾는데... 그러던중 '파이어시 한번 불고 베이핑하세요.' 라는 정말 성의없게 느껴지는 댓글을 보게됩니다.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도해보는데......????? 액상이 안 튑니다. 네. 하나도 안 튀어요. 지화자의 복숭아맛이 액체가 아닌 증기로만 느껴집니다. 원리 그런거 모르고 신경도 안씁니다. 단지 그냥 액상이 안 튀는게 중요한겁니다. 토익 점수 올랐을때보다 기쁘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허무함과 자괴감이 밀려왔습니다......이틀동안 난 뭘 한건가...... 그냥 불면 되는것을... 탑탱 쓰시는 분들... 액상튀면 그냥 불고 피세요.
글이 너무 정신없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8건
Theodor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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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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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첫 파이어시에 축축한 솜에서 튀는게 많다보니..
한번 불고 쓰시거나, 공중에서 파이어 한 후에 베이핑 하시면 좀 낫지요 ㅎㅎ |
기둥서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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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dore넵! 파이어버튼을 누르며 동시에 불면 공기유입구로 무화가 빠지더군요. 그 다음에 흡입하니 액상튐이 없더라는 ㅎㅎ
탑탱크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
기둥서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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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저는 기성카토 (1453)같은 경우는 공중에서 파이어하면 툭튀고 그 후엔 액상튐이 없었는데 탑탱이는 그게 소용이 없더군요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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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틴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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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주면 꿀맛인대요 |
기둥서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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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서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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