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막연히 튼튼하고 신뢰도가 높다는 리뷰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이래저래 딱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괜찮아 보이네요.

로고 양각을 살리지 않은 도장이나 거의 변화가 없는데 가격이 올라간 건 여전히 별로지만 그 외의 부분은 잘 샀다 싶습니다.

배대지 통해 받았는데 니코틴 3미리짜리 초코밀크(?)라는 액상이 동봉되서 좀 난감했네요. :)

틴캔에 내용물은 모드, 인증서(?) 떨렁 두갭니다. 자체 모듈이고 이전엔 있었던 usb단자는 삭제됐습니다. 기능이래봐야 파워, 온도조절이 전부라 딱히 필요없을 거 같긴 하네요. 홈피의 설명서를 따로 보진 않았는데 메모리라든가 하는 잡다한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로고부분은 그닥입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로고 바탕 음각부분은 이전버전처럼 투톤으로 해 줬으면 더 좋았지 싶네요.




배터리 도어 각인도 마찬가지로 단색처리됐습니다.




보통 드리퍼를 쓰는데 외출용 피코를 올려봤습니다. 탐탁찮은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투박, 튼튼, 심플함이 생각하던대로여서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