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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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했던 전담생활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제가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 시절 사장님들이 잘못된 정보로 판매를 하시는 경우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막 이베이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제 친구들과 지인들이 건강생각해서 연초를 끊고 전담으로 넘어올 시기였습니다.
그 때가 13년도, 14년도였던 것 같네요.
제 성격상 제 주변인들은 챙기는 것을 좋아하여 잘 모르는 정보는 알려주고 같이 매장도 방문하는 날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매장을 방문할 수록 저는 우후죽순처럼 생긴 베이프샵 중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사장님께서 잘 모르시는 정보는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도와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계셨구요.
그 당시 액상을 구매하면, 매장 사장님께서 직접 니코틴을 넣어주는 방식이였습니다.
니코틴 계산법도 잘못 알고 계신 사장님도 많으셨구요.
그 당시 미국에서 퓨어 니코틴을 개인이 직접구매를 할 수 있었던 시기입니다.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 점은 직접 구매한 퓨어니코틴이 저렴하다 보니
업체에서 납품하는 니코틴이 아닌 자신이 개인적으로 직구한 니코틴을 넣어주는 사장님도 계셨구요.
니코틴을 냉동 아니 하다못해 냉장보관이라도 해줘야 되는데 상온에 방치하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그래서 직접 두발로 뛰어다니면서 샵은 믿을만 한 샵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믿을만 한 샵 사장님분들과 서로 리빌드하면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마냥 좋은 기억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한 사장님들께선 가끔 한풀이 이야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충격을 받았던 사건은 1세대 모더분 중에서 맥모드 디자인을 훔친 사건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동 작업품을 혼자 만든 것처럼 출품한 사건이죠.
그 당시 그 맥모드를 만들기 위해 팀이 결성했는데 결국 그 맥모드를 만든 모더이름은 한사람만 올라가게되었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였습니다. 이름을 훔친 모더와 그 지인분들의 물타기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뒷통수 당한 사장님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은 일찍이 전자담배를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매장운영도 접으실거란 말을 하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아시는 사장님도 계실 것이고, 모르시는 사장님도 많으실 겁니다.
이런 사건들 한둘이 아닙니다.
그 모더분 이름이 궁금해 하실텐데 모더분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 모더분은 뒤도 안돌아보시고 전자담배 세계를 떠나셨거든요
제가 복귀한지 이제 일주일 정도 지났지만,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분쟁을 조장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단지 결국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유저도 사람, 판매를 하는 것도 사람, 나눔을 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나쁜 사람도 당연히 있는 것입니다.
Ps. 그 시절 잘못된 정보와 그저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해서 생겨난 업체들은 제가 아는 선에선 다 문닫았습니다.
그리고, 쪽지로 모더분 이름을 물어보시더라도 알려드리진 않겠습니다.
무거운 이야기 꺼내서 죄송합니다.
댓글 4건
gaa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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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환영합니다~! |
Samue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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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rd흑흑 카라플 입호흡 너무 맛나요 흑흑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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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 맞는것 같습니다^^ |
주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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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마음이 따스해지고도*0* 또, 한편으로는 텅 빈 것처럼 쓰라린ㅠ0 ㅠ 훌륭만땅하신 글이였사옵니다_ _)> (쳑!) Samuell사마께서는 참으로 따뜻하시믄서 올곧으신 성품을 지니셨을 것 같다 느껴졌답니다~? >_______<,,)v 주변 지인분들은 전생에 좋은일들을 많이 하시었는지:3 Samuell사마를 곁에두시는 천운과도 같은, 인복이 넘치시는 것 같사와요•_<)bb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대대대선배님의 마음과 같다면 진실되게 행복넘칠 것 같지오만ㅠ3ㅠ,, 모두가 느끼시는 감정도 스펙트럼색깔 무지갯빛이구,,:0a 받아들이시는것두 천차만별 가지각색이오니:0/ ~~ 정작 물처럼 유유히 살아가는게 정답 아닌 정답같기도 한 것 같은 생각이 감히 든답니당~? ㅠㅅ ㅠ)a (긁젹,,) 당장 어느날은 이 작고작은 소인의 마음조차..! 이런지 저런지 오락가락하여 구별이 안되니,,;ㅅ; 도통 해결책이 안나오나이다x) ㅋㅋㅋㅋㅋ흐헤헷~~! p.s) 아무쪼록,, 귀하신분께서 부디 편히 침소에 드시어 오늘의 이 야심한 밤만은 근심걱정을 훌훌 털어버리셨으면~.~)c 하는 마음 뿐이랍니당? (. _.)/ (노심초사 훠이훠이 물럿거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