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주는 지나지 않았지만 어차피 헬스장은 방역이 비교적 좀 빡세게 지켜지는곳이라 거의 1년 여 만에 다시 등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유산소는 아직 좀 불안해서 오전에 강아지와 2시간 가량 산책으로 대체하고 헬스장에서는 웨이트만... 근데 1년 여 만에 갔더니.. 저를 과대평가 했습니다. 1년 쉬었어도 이정도 무게는 하겠지..? 하고 머신에 앉았는데 어깨가 살짝 늘어났는지.. 기분탓이겠지 하고 등 좀 하다가 어 이상한데? 하면서도 삼두까지 하고.. 이거 뭔가 문제가 있다 싶어 나왔습니다. 

호옥시나 저처럼 정말 간만에 다시 헬스 시작하시는 헬린이 분들이 계시다면 약간의 쪽팔림을 감수하시고 머신 25키로 30키로로 가볍게 꽂고 몸 푼다는 느낌으로 하세요..ㅠㅠ 집에서 씻고나니 괜찮아져서 살짝 안도했지만 내일 또 어떻게 될 지 몰라서 불안해 죽겠네요ㅠ 원래 하던 무게까지는 길어야 2주면 회복하실테니 천천히.. 오래.. 즐기시길 바랍니다ㅠ 기기를 입까지 가져오는데도 팔이 벌벌 떨리네요ㅠㅠ 

헬응애는 이렇게 또 몸으로 하나를 배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