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데리온 구매글 올린 걸 보고
오늘 저녁쯤 이벺 회원 한 분이 문자를 주셨는데
가격 조율 어느정도 되고 제가 조금만 고민 좀 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30~40분 뒤 구매하겠다고 상세사진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고 10분 가까이 답이 없으셔서 그냥 구매하겠다고
하니 사진 찍어주신다해서 기다렸는데 1시간 뒤에 판매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고민해보겠다고 말씀 드리고 30분쯤 지나 트게에 저랑 조율된 가격보다 조금 올려서 판매글 쓰셨더군요..
그리고 제가 구매한다는 문자 드릴때 맞춰 구매자가 또 나타났고
당연히 저랑 거래하기로 했던 금액보단 조금 많으니 그 분과 거래를 하셨구요..

뭐 판매자 입장에서야 돈 조금 더 받는게 더 좋은건 당연한거구요
저도 고민한다고 시간 30~40분 지체된거도 있고 그런데...
구매 안하겠다고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는데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거였는데 그 중간에 트게에 글 올리셔서 그렇게 판매를 하셨어야 했는지...데리온 살 마음에 설레였고 넘 가지고 싶었는데
금액 얼추 맞았을때 바로 구매 못한게 한이네요 ㅎㅎ
자금이 넉넉치 못하다보니 잠시 고민했었는데..

제가 항의하니 죄송하다고 사과는 하셨지만
마음이 정말이지 참 씁쓸합니다.
만원 더 받는다고 먼저 거래중인 구매자와 파토라뇨 ㅎㅎ
아님 바로 연락이라도 해주셔야지.. 1시간 넘게 연락이 안되서
설마설마 했는데 딱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들어 맞던;;
중고거래 수도 없이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 봅니다.

늦은밤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그냥 엘레고몰가서 데리온 166이나 질러버리고 싶네요ㅠ
기약없는 기다림 쩝... 혹 지르신분 계신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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