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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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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ip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70.11) 작성일 님이 2016년 10월 19일 17시 25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611 읽음

본문

어제 아버지가 안구 뒤에 신경 종양 제거 수술을 받으시는데

 

심정지로 중간에 수술 정지...

 

일단 중환자실로 옮기셔서 아침에 짧은 면회시간에 어머니와 뵌 

 

아버지 모습이 어찌나 가슴 아픈지...

 

수술이 잘 돼도 그런데...

 

일단 내일 일반 병실로 옮기시고 다음 주에 다시 수술하실텐데

 

또다시 심정지가 일어나면 그 때는 수술을 포기할 수도 있다네요...  ㅎㅎ

 

그리고 어머니 모시고 병원 다녀오니

 

신장이 망가지셔서 투석 직전이라 이젠 계속 자주 다니셔야 하고

 

또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곳 다녀오셔야 하고 계속 피검사, 주사...

 

식사도 이젠 엄청 힘들어지시겠더라고요.

 

고생 문이 열린 것 같아 좀 아찔하네요.

 

저도 상한 두유 먹었다가 고생인데...  ㅠㅠ

 

 

무력하고 허무하고 좀 우울하네요.

 

건강이 최곱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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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

DayDripper님의 댓글

DayDrip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30.111)
회원아이콘 @잉모탈앞으로 안고 가는 부분이야 그렇다 하지만...
빨리 큰 불은 꺼졌으면 좋겠네요.
수술 잘 되셔야죠.  감사합니다.

DayDripper님의 댓글

DayDrip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70.11)
회원아이콘

@효발이뭐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진 않겠죠.
다면 지나친 불편함이 남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큰일이 나지 않고 이전처럼만 돼도 좋겠네요.
인생 유한하니 다 허무한 거죠.
그래도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DayDripper님의 댓글

DayDrip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70.11)
회원아이콘 @하루3갑뭐, 그냥 뭔가 집중도 안 되고 하네요.  ㅎㅎ
다음주 수술엔 부디 잘 되어야할텐데 말이죠.
기도 감사합니다.  ^^

DayDripper님의 댓글

DayDrip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70.11)
회원아이콘

@하루3갑그러게요.  저에게만 일어난 특별한 일은 아닌데...
제 일이 되니깐 좀 가슴이 무겁네요.
많은 분들의 삶이 그렇겠죠.
하루3갑님도 그 당시엔 힘드셨겠네요.

DayDripper님의 댓글

DayDripp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70.11)
회원아이콘 @하루3갑그렇겠죠.  평소에 걱정없이 보내는 때엔
누군가가 그런 일로 고통을 받는 걸 생각 안하고
제 일이 돼서야 주변을 돌아보니...  ㅎㅎ
저도 잠시나마 저 그리고 저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받는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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