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가 드디어 오늘 플레이오프 첫경기를 합니다.(감격 ㅠㅠ)

지난주 지인들과 술 약속한 날이 오늘 아 ㅜㅜ(알콜 알러지가 있어 많이는 못 마십니다 ㅜㅜ)

매주 미뤘던 당구치자고 연락온 친구 오늘도 어김없이 연락 아 ㅜㅜ(당구는 3구 200정도 칩니다 ㅜㅜ)

지인부탁으로 외국에서 사온 담배 오늘 수령해가라고 연락 아 ㅜㅜ(그토록 펴보고 싶었던 블랙데빌을 사왔답니다 ㅜㅜ)

마눌과 애기는 동영상 메시지로 빨리 오라고 연락 아 ㅜㅜ(사실 마눌은 그냥 그렇고 애기가 마냥 보고 싶습니다 ㅜㅜ)

뭔가 선택할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술약속을 가되 야구는 핸드폰으로 시청

약 2시간 후 핑계대고 튀면서 바로 담배 수령하러 들리면서 친구에게 연락해서 당구장으로 오라고함

새벽늦은 시간 귀가 후 천사같이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반성하고 잠자리에 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