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퀴드 국도+섭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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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퀴드 국도, 명성이 자자하여
한 번 먹어보자, 했지만
실수로 이것을 입호흡이 아니라 폐호흡 용으로 주문하는 바람에
구매한 지 두 달이 지나서야 먹게 되었습니다.
연초향 액상이 폐호흡에 어울릴까, 이런 걱정도 있고 해서
처음엔 니코틴 잔뜩 넣고 그냥 연하게 입호흡으로 말아 먹을까, 하다가
폐호흡 먼저 먹어보고 안 되면 그리 하기로 했죠.
역시나 처음엔 영 적응이 안 되더군요.
이 국도의 향은
그냥 오래 방치된 어느 촌구석 화장실 '지린내' 그 자체였습니다.
소문에는 '처녀의 발냄새'와 같다고 하였으나 처녀의 발냄새는 맡아본 적 없으니
제 발냄새를 킁킁 맡아 보았습니다만, ㅋㅋ
적어도 제 발냄새는 아니더군요.
제 느낌엔 뭐랄까, 굳이 비유하자면, 전라도의 홍어 혹은 경상도의 과메기 같다고 할까요.
처음에는 쉽게 젓가락이 가지 않지만, 맛 들이고 나면
철마다 그 음식을 찾지 않고서는 못 배긴다는 그런 음식 같군요.
국도 특유의 지린내, 마치 무언가를 푹 삭힌 냄새 같은 그런 향에 익숙해지고나면
정말 매력적인 맛으로 다가옵니다. 섭탱에 25w로 먹으니 연기도 부드럽고
향도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알싸하니
아주 좋네요.
혹, 액상 국도에 적응하시지 못한다면 한 1주일, 매일 서너 모금씩 먹어보세요.
특유의 향에 적응되고 나면
그것만 찾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먹었던 액상들 가운데 가장 맛나군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
댓글 13건
DayDripp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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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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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숨차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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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네요!!!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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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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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숨차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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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권리하... 고민되네요 으흐흐흐 |
꿈꿀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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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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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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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ㅋㅋ |
뽀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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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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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순입호흡으론 먹어보질 비교할 순 없지만, 폐호흡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나중에 크탱으로도 먹어 보려구요. 섭탱 25w 서늘한 맛과 크탱 60w 뜨뜻한 맛 어느 것이 더 맛날 지, 알아보고 싶네요. |
야탑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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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번 먹어보고 얼마전에 샘플로 한번 먹어봤는대 냄새가 좀 순화된 느낌이더군요...
발꼬랑내는 안나는대 개인적으로는 세탁소가면 나는 냄새가 나는거같아요...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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