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흠. 중국찬스?..
본문
제가 하는 일이 중국에 있는 업체의 에이전트...
속칭 대리점입니다.
10월에 국경절로 인해...
국내 발주 물량이 엄청나게 밀려버린 상황이라..
매번 입고 일정 지연에..
중국 친구들이 제품 생산을 발로해서...
정말.... 이걸 돈주고 팔려고 생산한 제품인가 싶을정도의 쓰레기들을 보내놔서
고객사들 클레임 온몸으로 맞느라
정말 영혼까지 베이핑해버린 한달이었습니다...
그곳에 딱 한명 한국말을 할 줄아는
데이지보다 이쁜 친구에게
요 몇주동안 온갖 성질에 욕질을 해댔더니..
오늘 통화중에 한다는 말이..
과장님 전화 오면 심장이 떨려서 못받아요. 화내지마요. 라네요..
그동안의 고객사 클레임을 온몸으로 맞선 경험담을 20분내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다가
/너 타오바오 하니?
당연히 하지요
그래?... 그럼 내 부탁 하나 들어줘
네
물건 하나 사서, 다음에 회사로 특송 보낼때 같이 낑궈 보내...
뭔데요?
넌 몰라도 돼, 어차피 알아도 몰라
네, 물건 알려주세요. 제가 사서 보내드릴게요.
송금 하면 돈드니 내가 결제하고 너 집주소로 보낼께 나중에 보내.
제가 사드릴게요. /
...뭐 보내라고 해야할지 고민을.... 하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야겟습니다.
결제는 그 회사 사장님께 접대비로 청구하라고 해야겠습니다.
댓글 10건
DayDripper님의 댓글
|
|
헐... 부럽네요. +_+ |
푼탱이님의 댓글
|
|
|
가인님의 댓글
|
|
@DayDripper양심상...비싼건 못할것 같습니다....저도 이참에 브미 짝퉁이나.... |
가인님의 댓글
|
|
@푼탱이어맛.. 찌찌뽕~ |
DayDripper님의 댓글
|
|
|
푼탱이님의 댓글
|
|
|
푼탱이님의 댓글
|
|
|
가인님의 댓글
|
|
@푼탱이짝퉁은 막굴리는거라고 배웠습니다. ㅋㅋ 그나마 저렴한거 하나 골라서 월요일에 위쳇으로 보내봐야겠습니다 ㅋ 잘되면 말씀 드릴게요 ㅎ |
잭선장님의 댓글
|
|
ㅋㅋㅋㅋㅋ전화 내용을 상상하면서 읽었는데 재밌네요
데이지 보다 "이쁜" 직원인데 무섭게 하시면 아니되죠...! 저도 국경절때문에 하이네에서 퓨니샀을때 결제하고 한 일주일은 지나서 배송된것같아요.....피말리는줄! 마지막 제가 사드릴게요에서 이거 사줄테니까 더 이상 화내지마. 라는 직원의 속마음이 살짝 느껴지는듯.....하네욬ㅋㅋㅋ |
푼탱이님의 댓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