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해외직구로 기성액상들을 사먹을 때
항상 vg70 짜리로 주문해서 먹었던 게 익숙해진건지
개인적으로 pg60 vg40 액상보다 pg30 vg70액상이 더 맘에 드네요.
맛표현이 흐려진다고들 하시는데 이게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기분이 아니라 pg가 높은 액상은 날카롭고 향료에
하이라이트를 준 것 같은 느낌인 반면
고 vg액상은 목으로 액상을 머금을 때 더 바디감이 풍부하다고 느껴져요.
얼마전 디알케미스트에서 팬케익맨 액상을 주문해서 먹는중인데,
맛 자체는 참 좋은데 pg60 짜리 액상이어서 그런지
뭔가 딸기팬케익맛 향수를 입에 쏘는 느낌이네요.
담번에 vg70 농도로 직접 김장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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