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솔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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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년 연애한 좀 된 커플이었습니다. 싸웠던 계기는 서러움을 화내면서 표출한게 원인이었구요..
여지껏 제대로 약속 잡아서 만난적도 얼마 없었고 근 2~3달만에 겨우 약속잡아서 만났는대
3시간 만에 가봐야한다는 여자친구 말이 너무 밉고 서럽더군요 물론 가족사라 어쩔수없지만 여지껏 쌓엿던 모든게 폭발해서 서러움을 표출했습니다.
그렇다고 꿇을생각도 없었고 많이 참아왔던 상태였구요.
정말 힘들게 연애했습니다. 최근까지 아침부터 보고싶다고 나가고 추운날에 벌벌떨면서 1시간동안 기다린적도 더러 있었구요. 물론 미안하다고 말했는대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그런마음을 알아줬으면 적어도 챙겨줄 마음이 생겼거나 재가 1순위였다면 연락도 꼬박꼬박 해줬을탠데요..
아침에 만나서 이야기 해볼려다가 아직도 늦게나오는 여자친구 보고 서러움이 더욱 폭발해서 화내듯이 말했다가 결국 깨졌네요.. 뭐 더 이상 가고싶지도 않았습니다. 자피 다시 돌아온다해도 결과는 똑같을꺼고 여유있는 시간이 한번이라도 있었을까요.. 과제니 학교니 뭐니 해서 다른걸로 저를 내팽겨 치는것같은 기분이 심하게 들기도 했구요.
물론 저도 잘못한거 많았습니다. 여자친구를 신경못써줬다던지 그런거요. 저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앞에서니 저의 서러움만 폭발하더라구요..
적어도 좋게끝낼 생각이었고 그상황에서도 재가 1순위였다면 밖에서 기다리게 하진 않았을꺼라 생각하고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입장이니까 머라 할말은 없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정말 좋았던적도 많았고 정말 서운했던적도 많았습니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재 가슴한켠에 상처밖에 남지를 않네요. 여자친구도 같은마음일껍니다.
다시 돌아온다해도 받을생각 1도 안들고. 이제 연애라고는 하고싶다는 기분도 1도 안드네요.
적어도 다른사람 한태 마지막까지 뒷끝잡고 미친듯이 까는 그런 비열한 여자친구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계속 맴돕니다.(한켠으론 정말 소중하고 좋아했었던 사람이니까요)
세상에는 여자 많은것 같지만 저랑 마음맞는 여자 찾는다는게 정말 힘들고 어렵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돌아올사람은 돌아온다지만 전 절대 돌아올꺼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그리 강한아이인대 다시 돌아올꺼라 생각하지도 않고 얼마전에는 '나는 너를 잊고 연애를 할지 모르지만 너는 아닐꺼 같다고' 이말부터 다시 돌아올꺼란 생각이 확 깨지는데요 뭘..
한켠으론 내마음을 못알아주는 여자친구가 너무 밉고 서럽고 표현도 안해줬다가 서러움을 내뱉은거에 대해 헤어졌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지만
한켠으로는 이제 힘든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다시한번 생각할수있다는 계기가 돼는 마음이 듭니다.
아침부터 마음고백 하느라 장문을 썻네요.. 한숨 자고 일에나 집중해야겠습니다.
댓글 10건
답답g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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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한갑서 다 피우시면 헤어진거보다 내목아픈게 더 힘들겁니다 담배사러가세요 |
ReVe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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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go안그래도 연초만 미친듯이 빨고 있습니다.. |
팀암스트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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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사람 만날거에요. 힘내십쇼!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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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를 허락합니다.. |
균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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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 드리고 갑니다.
1년 반 ~ 2년 연애 끝내고 1년즈음 솔로로 지내고 있네요 ㅋㅋ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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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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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생각하세요.. 이제 지를 수 있어요!! 더 좋은분 만나시면 되는거죠!! 힘내용 |
입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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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그다음이 더 좋습니다
더좋은 인연 만나려고 하는 준비과정중에 하나니깐 마음쓰지마시고 힘내세요 ^^ |
DayDripp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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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존심을 느끼게 한다는 게 아이러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잘 추스르시길...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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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싶어도 후회 하는게... 좋은 인연 다시 찾아올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