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업체의 오배송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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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토네이도 나노 주문했습니다.
어제 택배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칼퇴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합니다.
택배상자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무화기 포장도 갈기갈기...
어라??? 뭔가 이상합니다. 토네이도 나노는 변색경통이 있다던데 그것도 없고 여분의 코일도 안보입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무화기 껍데기를 보니 토네이도는 맞는데 어디에서도 나노라는 글자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아 젠장 이거 토네이도RDTA였습니다. ㅜㅜ
판매자에게 Q&A남깁니다.
나 이거 못쓴다. 리빌드 귀찮아서 일부러 나노 주문했고 다른곳에서 코일도 이미 주문해놨다.
판매자분 처음에는 오배송 죄송하다고 하시고 토네이도가 더 비싼거니 그냥 쓰면 안되겠냐고 하십니다.
확인하지 않고 개봉해버린 제 잘못도 있어서 그냥 트게에 올리고 다시 주문할까 했는데 판매자분께 전화가 옵니다.
재주문비용(토네이도 나도 27,000원 + 배송비 3,000원)과 토네이도 보내는 비용(3,000원) 합 33,000원 입금해줄테니 오배송은 보내고 재주문 해달라.
아 감동입니다. 저도 립서비스 들어갑니다.
오배송은 판매자분 귀책이 맞지만 확인도 안하고 개봉한 제잘못도 있으니 보내는 비용은 자비로 해결하겠다고 하니 3만원 바로 입금됩니다.
재주문하고 내일쯤 오배송된 개봉품 보내려고 합니다.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개봉품을 무턱대로 받아주시면 장사 어떻게 하시나요 여쭤보니 어디에 보내주기로 했으니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이벺 협력업체가 아니라 업체명 언급은 못하지만 판매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 훈훈한 미담 하나 남겼습니다 ㅎㅎ
댓글 6건
Theodor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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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노인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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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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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노인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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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ㅋㅋ 촉이 오십니까?
그래도 교환해준다는데 의의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모든 물건은 확인하고 포장 벗겨야 할 것 같습니다.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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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노인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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