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얼마전 주문한 홍미3S 액정 보호지를 붙이다 와그작 깨먹으면서부터입니다.

구하기 쉽지 않은 물건인데다 품질도 만족스러웠던지라 기베로 재주문 ㄱㄱ

니퍼도 담고, 블루투스도 담고, 이것저것 담고 주문까지 ㅇㅋㄷㅋ! 오잉?! 제일 중요한 액정보호지를 체크 해제하고 주문/결제했습니다. -_-

이번주가 야간업무인지라 야간업무 직후 몽롱함과 이번주 내, 집으로 물건 받고싶은 욕망이 겹쳐 화를 불렀습니다.

하는김에 몇가지 더 주문하기로 하고 기베에 티켓 넣습니다.

나 "주문 수정 가능한가염?"

기베 "수정 가능하니 수정할거 알려주쇼."

나 "요고 조고 고고 추가염."

기베 "요고 조고 고고 맞는지 확인 해 주쇼."

나 "ㅇㅇ 결제방법 알려줘염."

기베 "청구서 보낼테니 결제하고 알려주쇼."

기베 내 문자로 주고받는데다 아무래도 한국처럼 빠릿빠릿하지 않다보니 한참이 걸리네요.

메일함에 페이팔 청구서가 있습니다. 결제합니다.

페이팔이 법!규!를 날립니다. 아 짜증. 어제까지 잘 쓰던 카드결제가 안된답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곳도 결제시도. 안됩니다.

페이팔마저 이메일로 문의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아 번호찾고 전화상담 시도합니다.

통화연결이 한참이 걸립니다. 도중에 통화시간을 확인하니 10분. 한참 더 기다립니다.

연결이 됩니다. 상담원 목소리가 예쁘네요. 어버버버 하다가 결제가 됩니다. 야호!

어찌어찌 한건 해결하긴 했는데 며칠간 수면시간도 엉망이고 여러모로 고통스럽네요.

직장에선 근무 상태 안좋던 녀석이 어제 안나온 판이라 옳다구나 짤릴 예정이고 뒷처리는 남은 사람들의 몫….

이번 한 주도 화이팅! ㅠㅠ

덧1. 페이팔 카드 기본통화를 확인/변경하시면 결제가 될지도? (저는 어제까진 문제없었고 오늘 문제가 생겨 상담 해 보니 기본통화 문제였답니다. 행여나 같은 증상이 나타나시면 참고하세요.전화상담으론 "해결됨요." 하고 말아서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덧2. 별 내용은 없는데 장문이군요. 빨리 잠이나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