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향료를 제작했다는 인증정도로 봐주세요)

다른게 아니라 액상의 슬러지로 인해서 기관지손상으로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7월정도에 보치스 레시피를 300미리 담궈서먹어보고 이거다! 싶어서 

전부다먹고 추가로 600미리를 담궜습니다.

그러다 9월경 베이핑도중 기관지에서 쇳맛이 나면서 엄청난 기침과 고열, 목에 두드러기가 생기는듯한 가려움증상이 생기더군요.

단순히 전담 멘솔류로 인해서 그런줄알았는데 기침이 가시지를 않아서 이비인후과를 다니면서 약을먹고 기관지 치료를 받았습니다.(당시 병원에서는 알러지같다 라고 했구요~)

이후로 계속 동일한 액상 베이핑하는데 기침은 잦아들지를 않았고 처음에는 코일쪽의 문제인가싶어서 코일류를 계속해서 갈아주었지요.

그러다가 망고샤베트 향료를 국내에서도 구할수가 있다기에 망고샤베트 향료 구입후 바로 300ml를 담궈서 액상을 바꿔피게됐습니다.(신기하게 이때 기침이 잦아들었는데 액상의 문제라고는 생각못하고 기관지치료와 약복용으로 증상이 호전된줄알았어요)

이후기침증상이 없어졌고  어제부로 300ml담궈놓은 망고샤베트를 전부다 먹고 기존에 남아있던 보치스 액상을(무려 무니코틴 액상이400ml가까이 남아있어서 소비를해야겠다 싶었어요) 코일을 교체해주고 피기시작했는데 새벽 4시경까지 잠을 안자고 베이핑을 하다가 예전과같은 쇳맛이 올라오면서

엄청난 기침과 함께 호흡시 쇳소리, 피가래를 쏟아내서 응급실가서 간단한 기관지 검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로인해서 액상으로인해서 이증상이 생겼다는거를 스스로 인지하고 병원으로 이동한겁니다.

결과만 말하자면 기도에 새까맣게 이물질이 껴있고 기도 부분출혈이 심했다네요 가볍게 세척을 하고 소염제와 물많이 마시고 베이핑 금지라는 의사분의 말씀을 듣고 집에와서 간만에 이베이프 접속해서 글을 남깁니다.

사실 글을 쓸생각은없었고 요새는 전담도 시들시들하기에 그냥 주력액상만 피면서 기기변경할생각도없기에 이베이프 자체를 접속을 거의 안했습니다.

단지 오늘 이문제를 겪고 혹시나 보치스레시피 댓글중에 저와같은 증상을 겪으신분이 있으신가 하고 둘러보는데

오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는 게시글을보고(저는 티비를 전혀보지않기에 몰랐습니다) 정리글을 보다가 타이밍이 맞는다 싶어서 이런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우선 특정 레시피를 언급하면서 이야기한것은 절대로 저격과같은 내용이기에 쓰는것이 아니며 단순히 제가 그 특정레시피액상에 이런반응이 생겼고,

관련 레시피액상 자체가 슬러지가 많이 생긴다는 베이퍼분들의 의견도 있으시며,

또한 베이핑을 약 2년동안해오면서 스스로 많은종류의 액상을 접해왔지만 슬러지가 많다 싶은 액상들을 베이핑해보아도 한번도 이런증상을 겪어본적이 없기에 

노심초사하는마음과 베이퍼분들의 경각심을 가지시는것도 좋으실거같다고 생각되서 이렇게 글을 쓰는겁니다.

남은 액상은 양이 매우많이 있기에 나눔을 하는것도 좋겠다 싶었으나 제가 제조시 레시피 배율을잘못하였거나, 혹은 액상에 들어간 pg,vg,향료등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증상을 겪은걸수도있기에 그냥 자가처분하려고 하고있고,

베이핑유저분들 슬러지에 경각심을 가지시는게 좋을거같네요

특히 저같은경우 액상을 바로교체하고 동시에 세척과 함께 새 코일을 교체했는데 1카토를 먹는과정에서 저런증상을 겪었기에 긴글 하나올립니다.

※본문에도 적어놓았지만 레시피를 제작해주신 베이퍼분에게는 깊은 감사를 드리고있고, 저또한 기존에 300ml이상을 먹었을때는 문제가없었으며 인생액상에 들어갈만하다!싶을정도로 맛도좋았다고생각합니다. 절대로 액상레시피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는것은 아니며 슬러지,액상조제방법,W,등으로 변수가 많을수있기에 제가 직접 겪은 사례를 글로 작성합니다.

새벽에 밤잠을 설쳐서 글이 난잡한거같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