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코일 어제 밤에 갈았는데 오늘 영상편집하면서 하나를 다 태워먹을정도로 엄청 빨아댔나봅니다...

현재 프리랜서로 어느 정부부처 에서 진행하는 영상을 편집중인데...

정부부처에서 몇십개 되는 업체를 선정해서 그 업체에 대한 홍보영상을 제작중인데

거의 대부분의 업체가 극히 비협조적입니다...

스토리보드와 촬영일정 조율하기 위해 연락하면 "지금 대표님이 안계셔서 내일 연락드릴게요" 혹은 "검토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러고 답신을 안주는 업체가 너무 많아요

스토리보드와 촬영일정을 조율했더라도 사전에 인터뷰하시는분 복장은 최대한 단정한 복장 혹은 옷에 상표가 붙어있는 옷(나이X, 아디XX 등...)은 피해달라고 전달드려도 촬영당일날 그런 옷 입고 나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그런거 까지 다 피해서 겨우겨우 촬영하고 나면 편집단에서 업체마다 가지고 있는 인증장이나 인증마크 이런 서류들이 있어야 어느정도 짜집어서 편집이 가능한데 이런것도 안줍니다...

그렇게되면 알아서 인터넷에서 긁어서 써야되는데 많고 많은업체 그런 서류까지 하나하나 긁는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ㅠㅠ

화가 매우 나서 두서 없이 썼는데 이부분에서 화가나는이유는

정부부처에서 업체 영상만들어주고 하는건 어찌됐든 국가 세금투자해서 만들어주는건데 거의 대부분의 업체에서 그냥 "무료니까 대충하자~" 라는 마인드를 보이는거 같아서... 매우 화가납니다.

정말 자신의 업체를 홍보하고 싶어서 잘 참여 해주는 업체도 있는 반면에 대충하자는 마인드로 참여하는 업체를 보면 내가 낸 세금 다 쓸떄 없이 빠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때려치고 싶게 만드네요ㅠㅠ

차라리 참여하고 싶어하는 업체만 뽑아서 하면 이런일도 적을테지요...ㅠㅠ

이런걸 기획한 정부부처에 화가 나야되는건지 비협조적인 참여업체에게 화가나야되는건지 참으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