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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관절염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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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작성일 님이 2016년 12월 18일 19시 36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695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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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tal입니다!

 

다름아니라 관절염에 대해 경험이 있으신 이벱회원님이 계실까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기타연주를 직업으로 삼고있는 20대후반(한달남았네요ㅜㅜ)의 남자인데..

 

1년반부터 왼손 엄지가 자꾸 아프고 부어서 주먹이 안쥐어질정도길래 병원을 갔었습니다. 

 

세브xx로 갔는데 젊은 의사가 그냥 mri고 ct고 찍을필요없이 두세달 쉬라고하더군요..찍어도 뭐 안나오니까 건강염려증이라고?ㅡㅡ

 

그래서 보호대차고 아예 왼손을 안쓰고 세달을 쉬었는데 붓기만 더 붓고 안낫는겁니다.

 

그때부터 돈과 시간을 버린 병원여행이 시작됐네요....독산동에 있는 수부전문 병원부터 재활의학과에서 프롤로도 맞고 했는데 전혀 차도가 없어서..

 

이러다가 직업과 꿈을 잃겠다싶어 진짜 마지막으로 분당 서울대병원과 일산 동국대병원중에 고민하다가 동국대병원에 가서 본스캔과 류마티즘반응검사 등등을 했는데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진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딱 봐도 왼손 엄지에 마디 두개만 새까맣게 되어서..이나이에 이렇게 생긴거면 매우 심한편이라고 하시더군요.

 

직업병이고, 오래써서 닳은것이기 때문에 따로 수술은 없고 이건 염증만 없앨 수 있는거지 앞으로 통증과 불편함은 이제 없앨 수가 없는거라고 하시기에 계속 관리하면서 엄지쓰지말고 살라고..ㅜㅜ

 

다행인건 처방해주신 약을 먹은지 이제 두달가량 되었는데 그래도 전보다 제가 느낄 수 있을만큼 호전이 되고는 있습니다.ㅜㅜㅠㅜㅠㅜㅠ

 

 

그러나 사람욕심이란게 어쩔 수 없듯, 이 손가락을 한 50년은 더 써야하는데 10년쯤있다가 재기불능으로 망가질까봐 걱정이되기도 하고..

 

그래서 혹시 관절염같은것에 대해 조금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제가 생각해놓을 수 있는 치료방법이나 관리법같은게 있을지 여쭙고싶네요.

 

봉침은 제가 알러지가 있어서 안되고, 삼촌이 한의사이신데 관절염은 침맞는 것 보다는 그냥 쉬는게 나을꺼라고..

 

 

진료때마다 의사선생님이 너무 바쁘셔서 계속 붙잡고 다 물어보기가 좀 그렇더군요 뜬금없지만 대학병원의 시스템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의사선생님들이 너무 바쁘신 것 같네요 인생을 진짜 환자치료에만 쓰시는 것 같아서 존경스럽기도하고...

 

제 손을 한번 안만져보고,사람 손이 그렇게까지 안되니까 건강염려증이라던 세브xx 젊은 의사 생각하면 열받아서 뒷골이 땡기기도 하고..

 

 

내일 한달만에 경과확인하러 병원가는 날인데 뭔가 겁이 나기도하고...그렇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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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절제님의 댓글

절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1.134)
회원아이콘 본인요청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절제저는 의학전문자가 아니니까 의사말은 항상 옳을꺼라고 생각해왔었는데..
병원 돌아다녀보니까 그게 아니란걸 여실히 느꼈습니다.물론 좋은 의사선생님도 많지만 사람은 좋은데 치료를 잘못해주시는 분도 계셨구요..돌아다니다가 근육문제라고 어떤 사람좋은 의사선생님이 왼손에 보톡스를 주사해주셔서 지금 왼손엄지로 물건을 못잡습니다--;;....

주선님의 댓글

주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7.181)
회원아이콘 저도 손가락 문제로 키보드 마우스 바꿨습니다. -_-;
개발을 오래동안 하다보니 손가락에 무리가 오더군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버티컬 마우스 꽤 도움 됩니다.

절제님의 댓글

절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1.134)
회원아이콘 본인요청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주선찾아보니 이건 질러야할 것 같습니다..컴퓨터앞에서 마우스질도 꽤 많이해야해서ㅜㅜ 혹시 주선님께서 추천해주실만한 모델이 있을까요?

절제님의 댓글

절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1.134)
회원아이콘 본인요청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vapekoo님의 댓글

vapeko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68.109)
회원아이콘 베이시스트 제 동서도 엄지  관절땜에 고생하더군요.
아플 때는 그냥 안 치는 걸로... 관절은 근육과 달라서 재생이 쉽지 않습니다. 관리 잘 하세요.

inversetrig님의 댓글

inversetrig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4.57)
회원아이콘 제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아는 지인들 중에도 음악에 엄청 재능있고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중에 절반이 넘게 손을 다쳐도 포기하지 않고 꾹 참고 계속 음악의 길을 걷더라고요.
자탈님께서도 힘 내세요! 잘될겁니다.

P.S.자탈님의 음악이 들어보고싶네요.

음뚱님의 댓글

음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12)
회원아이콘 직업병이네요 저도 오랜시간을 하다보니
자고일어나면 손가락이 안펴지는 방아쇠증후군이라는걸 갖고있는디
이것또한 장인정신의 훈장으로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멋지네요 기타 언제한번 공연 초대해주시죱
그리고 레몬오일한번 모드에 좀바르게 해주시죱!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inversetrig저는 주변에 손이 아픈사람이 없어서 왜 나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군요ㅜㅜ
인버스 트리그님도 화이팅입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저는 기타인스트루멘틀을 하려고하는 중입니다!많이 부족하지만 영상은 프로젝트라 다른악기없이 기타랑 드럼만 나오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GSSF5i2osTM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vapekoo우와..가족에 음악가가 있으시군요 뭔가 부럽습니다!!ㅋㅋ
관절은 재생이 안된다는 얘기 많이 해주시더라구요..아프면 쉬고 아프면 쉬고 20분치고 쉬고 이러는 중인데..
다시금 명심하겠습니다.^^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음뚱앨범작업중인데 손다쳐서 한 2년간 거의 쉬었더니 현저히 작업이 밀려버렸습니다ㅜㅜ
공연하게되면 꼭 초대해드리고싶어요!!와주시면 제가 감사드리죠!
음뚱님도 악기를 다루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에피소드로 써먹을, 지나갈 일이라고 믿고 마음을 다잡는중입니다ㅎㅎ화이팅입니다!!!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절제여기는 경기도 일산인데, 다행이 지금 동국대에서 받는 치료가 잘 듣는듯하여 여기서 일단 치료를 받다가
다시 도지거나 더 궁금한게 있으면 절제님께 꼭 부탁드리겠습니다ㅜㅜ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inversetrig님의 댓글

inversetrig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4.57)
회원아이콘 @jatal개인적으로 3:09에서 넘어갈때 소름 쫙!!ㅋㅋ 엄청 잘 치시네요... 제 친구들은 아프다 아프다 칭얼칭얼 대도 악기 딱 들면 별말 없이 또 잘 하더라고요 ㅋㅋㅋ 끝나고 나면 "아 x나 아퍼" 라고는 하지만... 내일 좋은 소식 있길 기원드려요!

밤사랑님의 댓글

밤사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24.169)
회원아이콘 술 많이 드시면 가까운 정형외과 가셔거 요산검사 해보세요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술을 정말 좋아했는데 27살 젊은 나이에 통풍이 왔답니다
요산수치 검사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dSharks님의 댓글

RedSharks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87.67)
회원아이콘 어머니 20년넘게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데 관절염은 수술로 좋아지는거 아닌이상 관리 잘하는수밖에 없어요..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밤사랑제가 1년에 술은 한두번밖에 안마시는데 콜라랑 라면을 엄청나게 먹었었거든요..
가르치는 학생도 19살인데 발에 통풍이와서 병원찾던데 이 얘기 꼭 전해줘야겠어요ㅜㅜ
밤사랑님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0.236)
회원아이콘 @RedSharks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저는 다행히 류마티스는 아니라고 나와서 다행인데, 알러지가 워낙 많아서 저도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연초끊고 열심히 뿜뿜!!

아스피린님의 댓글

아스피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50)
회원아이콘 유툽 영상 봤습니다~ 너무 멋지게 잘하시는데 안타깝네요~ 아직 30이 안넘었으면 자연치유력이 있을테니 최대한 손 조심하시고 사용 자제하세요~ 한번 다치면 괜찮아져도 다시 악화될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하셔야 해요 ㅜ. ㅜ

하하터보님의 댓글

하하터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7.52)
회원아이콘 의료종사자입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하면 퇴행성 관절염은 안쓰고 약드시고 재활하는 코스가 대부분입니다.
보존적 치료를 보통 많이 하고있고 관절의 변형,퇴행이 심할때는 수술도 하지만...
수술은 마지막 방법중의 하나일텐데 임플란트 시술(인공관절) 하는데 손가락이 100% 돌아올 수 없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의사를 선정하시고 한분에게 계속 진료를 받는게 정답입니다.
수부전문의 찾아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 추천드려요

jatal님의 댓글

jat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7.244)
회원아이콘 @하하터보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수술은 지금 할만한게 아니라고 똑같이 얘기하시더라구요 일단 낙소졸이라는 약을 먹고있는데 2주정도 더 먹고 끊기로하였습니다 다행히 지금 진료는 만족스럽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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