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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도 끊은지 1년 됐네요. 저의 금연 성공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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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kig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7-17 22:52 2,350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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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놀러 와서 몇자 남겨봅니다.


바쁘실 테니 본론만 말씀드립니다.


액상 베이핑 10년 하는 동안 마지막 1년 간은 무니코틴으로 베이핑 하고 이마저도 완전히 끊은지 1년 됐습니다.

전에, 무니 베이핑 성공 했다는 글 남긴게 벌써 2년 전이네요.ㅎ


다시 한번 저 처럼 정말로 의지가 심하게 약한 사람도 저와 같은 방법이면 힘들지 않게 금연 성공 하실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글을 남깁니다.


연초는 30년 가까이 피웠고, 시가를 그렇게도 좋아 할 정도로 자타 공인 애연가였더 제가 전담으로 갈아 타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전담 안착에 성공 하고 그 후로 10년 동안 액상 전담을 하고 하루 15ml 이상을 베이핑 하면서도 굳이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전담마저도 귀찮아지던(기기,충전,액상 등을 챙기는 것이 무척 귀찮아 지기 시작하더군요) 2년전 어느 날 갑자기 전담도 끊을 수 있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니코틴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주일도 안 돼서 의외로 무니코틴 베이핑이 괜찮아서 놀랐고, 그로부터 1년 뒤엔 완전히 끊게 되었습니다.


희한 했던것은 무니코 액상을 1년을 베이핑 하면서도, 시작 하고 3~4개월 지난 후엔 니코틴에 대한 욕망도 거의 사라지고 없었는데 오히려 무니 전담 마저 완전히 끊은후에 없을줄 알았던 무니코 베이핑의 욕구가 한동안은 있었습니다. 니코틴이 아닌 연기만 뿜는 무니 베이핑의 욕구가 말이죠...


그걸 볼 때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 나는 것 보다 수십년간 빨아 당기고 내어 뱉고 했던 그 습관에서 벗어 나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느꼈네요...


하지만...

제 스타일이 굳이 고통스러울 바엔 하지 말자. 인데 의외로 완전 금연이 그리 고통스럽지 않았고, 그랬기에 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저처럼 평생 금연의 시도조차 겁이 나서 안 해 보신 분이 많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금연 별거 아닙니다. 겁내지 마시고 물흐르는대로 힘 빼시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꼭 저와 같은 타이밍은 아니더라도 본인에 맞는 시점을 잘 찾으셔서 단계별로 잘 넘어 가신다면 금연에 성공 하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의지력 최하인 저도 해 냈습니다.

도전해 보세요~~~

해 보시면 사실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쩌다 문득, 후~ 하고 입 밖으로 가득 내어 뱉던 뿌연 연기의 무니코 베이핑은 가끔 생각 날 뿐 목구멍을 자극 하며 꿀꺽 하고 넘어갔던 니코틴은 생각 나지 않습니다. 연초는 냄새 조차 싫고요~ ㅎ 


참!!! 혈압 약도 끊었습니다.


25년 연초 → 9년 액상 베이핑 → 1년 무니코 액상 베이핑 → 금연 성공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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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Ivanisevic님의 댓글

Ivanisevi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팟디도 거의 사용안 하는데... 모드기기에 끌려서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금연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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