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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 사고날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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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73.210) 작성일 님이 2021년 11월 08일 10시 44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740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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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살짝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우리집 직선코스로 이어지는 주택가에서 살살 몰고있었는데 


한3~4살되었나? 완전 베이비가 제가 달리고있는 루트로 

다짜고짜 튀어나오더라구요

바로옆에 부모 다 있었는데 둘다 한눈판사이에 애기가 

주행길 크로스로 질주한것같습니다

왜 보통 애들은 좌우확인같은거 없이 직선으로 뛰잖아요 ㅠㅠ


급브레이크 겁나 꽉 잡았는데 당연히 슬라럼 되면서 

반동으로 미끌어져나가다가 

거짓말 아니고 애기 얼굴 5센치 정도에서 딱 멈춤 ㄷ ㄷ ㄷ ㄷ 


멈추자마자 그대로 자빠졌습니다 ㅠㅠ ㅋㅋㅋ왤케 자주 자빠지냐고  불쌍한 내무릎 ㅠㅠ


하도 어린애라 싸이즈가 제 자전거 휠 싸이즈 만했어요


다행히도 부모 둘다 제 나이또래같던데 

상식있는 사람들인지 벌떡 얼른일어나서

 “어휴 아이 안다쳐서 천만다행이네요” 했더니

자기들이 한눈팔아서 그랬다며 오히려 넘어지신데는 괜찮냐 그러더라구요

괜찮다 하고 애 머리한번 쓰다듬어준 뒤 

잘 넘어갔습니다


요즘 여러 사건사고들보면 워낙 훙흉해서

만약 상식없는 부모님 이었다면

어찌되었을까 생각하니 엄청 소름돋더라구요 


주택가에선 특히 신경쓰며 매우 천천히 서행하는데

안보이는곳 에서 언제 애들이 튀어나올지 모르니까

안전운행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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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완료님의 댓글

완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73.210)
회원아이콘 @레미카엘거기에 상대쪽 부모님들께서 교양 있으신 분들이었단것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ㅠㅠ

행여라도
“우리애 다칠’뻔’했잖아요! 빼애액!!” 했다면 어찌되었을지…..으…소름돋네요 ㅠㅠ

레미카엘님의 댓글

레미카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6.242)
회원아이콘 @완료서로 화내고 개싸움으로 번질수 있는 상황임에도 무탈하게 지나갔다는건 완료님도 교양맨이라는거~
저도 자전거, 바이크, 자동차 운전하는데 보행자와의 사고는 거의 항상 탈것을 타고 있는 사람의 책임이 크더라구요. 조금 늦더라도 한상 안전 라이딩 하시길~^^

thexder님의 댓글

thexd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26.2)
회원아이콘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아이도 안다친것 같고요.
주택가에서는 항상 조심하세요~ 언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ㄷㄷ

우악마님의 댓글

우악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54.125)
회원아이콘 정말 다행입니다. 그나마 방어운전 정말 잘 하셔서 큰 일을 막으셨네요.
그리고 애기 부모분들도 진짜 못되먹은 사람이면 애기 뭐 까진거 가지고도 온갖 난리를 부리는데 다행입니다.
좋은분들 이신거 같네요...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완료님의 댓글

완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73.210)
회원아이콘 @우악마네!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부족한것같아요!
특히 골목에선 자전거도 차량으로 취급되니 더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완료님의 댓글

완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73.210)
회원아이콘 @동전탑진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우선 아이가 안다쳐서 다행이고
가뜩이나 민식이법이라던가 여러모로 바퀴달린쪽이 불리한 상황이니
십년감수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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