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 땅의 모든 베이퍼들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는 가습 현상에 대한 글입니다.

제가 가습 현상이 빨리 오는 편입니다.

저는 친구놈과 같은 액상, 비슷한 용량을 먹어도 그 친구보다 가습 현상이 훨씬 빨리 오더군요.

물론 개인차야 당연히 있는 거겠지만, 차이가 심한 건 

문득 베이핑 습관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액상의 맛과 향을 상당히 즐겨서 입호흡 기기로 물레방아(입에 머금은 담배 연기, 증기를 입을 살짝 벌려 코로 흡입하는 것)를 자주 합니다.

집에 있을 때는 뱉을 때도 대부분 코로 뱉고요.

어느 날 제 친구가 베이핑 하는 모습을 유심히 봤는데, 항상 입으로 흡입하고, 입으로 뱉더라고요.

가습 현상이 그 향에 익숙해져서 못 느끼게 되는 거라고 들었는데, 어쩌면 코로 베이핑을 하는 행위가

가습 현상을 부추기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