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리뷰는 아니라 여기에 소감을 남겨봅니다

저는 맥시1453 출시때부터 울티에 이르기까지

정말 저스트포그의 충성고객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맨처음 입문할때 구입한 잔티 기기를 제외하면

제 전담인생에서 죄다 저스트포그의 기기만 써왔기 때문입니다.

그 유명하던 울티도 단종이되고 제 울티도 수명이 다할때쯤

이제 대세가 되버린 팟기기로 넘어갈까 고민하던찰나

저스트포그에서 새로운 팟 시리즈를 내놓았길래 망설임 없이 바로 2개를 구입했습니다.

일단 2년 사용 소감은 전반적으로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딱 한가지만 제외하면요

​"그건 바로 팟 내구성이 너무 부실하다는 것" ​입니다.

큐파드의 장점은 팟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코일만 교체하면 된다는 점에서 유지비용이 적게 지출된다는 점인데

이 팟 내구성이 형편없으니 코일값보다 팟교체 비용이 더 많이나오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나에 아무리 싸게줘도 배송비까지 1만원이 넘습니다)

팟에 실금이 가면서 누수가 발생해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데

평균적으로 이 주기가 3개월, 가장 오래간게 6개월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몇번 떨궈서 그런건지 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조심히 다뤄도 팟이 오래가질 않더군요

한번은 내려놓는다는걸 위치를 착각해 한 5cm 정도 높이에서 나무재질에 떨어뜨렸는데

그날 바로 여지없이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충격이 없더라도 팟을 고정하는 체결장치쪽에 부담이 가면서

시간이 지나면 여지없이 실금이 가는 현상을 발견했구요

제가 이 현상을 발견하고 본사에 건의했는데

1년이 지나도 개선된 팟은 출시되지 않더군요

정말 이 부분만 해결되었다면 나름 경쟁력있는 기기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과거 카토마이저 시절에 글로벌적으로 명성있던 저스트포그였지만

팟기기 시대인 지금은 맥시만큼의 명작을 만들어내진 못하는것 같네요

나름 정든 브랜드라 나중에라도 좋은 기기를 만들어줬으면 하는데

당분간은 유웰의 시대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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