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lars 입니다. 

원래는 리뷰게시판에 적으려고 했지만.. 제 짧은 지식과 빌드실력에 도저히 요 친구를 완벽히 담아낼 수가 없어서 쇼트한번 낸 다음 다시 빌드하여 성공시킨 빌드와 짧은 후기만 남기겠습니다 ㅠㅠ...
 

대신 몇 번 더 빌드하고 난 뒤에 제대로 감을 잡게 되면 과정이랑 상세하게 리뷰 올리겠습니다 :)

워낙 유명한 길고 우람한 무화기 입니다. 

코일은 27게이지 단일칸탈로 5바퀴 0.8옴 잘 잡혔네요.

솜은 바닥까지 내리기 보다는 덱 포스트 위에 얹혀서 폴딩시켜줍니다.

챔버에서 내려오는 액상유입구 까지의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막아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약 4~5개 본것 같네요..

챔버 결합 후 액상 유입구 부분이 얼추 잘 막히면 성공입니다. 살짝 비어보이기는 한데, 4일째 누수 없이 잘 쓰고 있네요.




스뎅스뎅하고 1:1 비율룩을 위해 올려봤는데 로고가 안보이지만 역시 이쁜건 어쩔수 없네요 ><

4일간 사용하며 후기입니다.

첫날 코일 높이를 좀 길게 잡았더니 바로 쇼트나서 실패한번 하고 영상 한번 더 보면서 누수 없이 잘 사용 중 입니다. 단일칸탈 27게이지 0.8옴 빌드에 액상은 쿠반시가!

연초류를 잘 올려주는 무화기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유의 꼬소한 시가향을 잘 잡아주네요.

맛 표현에 중점을 줬다기 보다는 향의 뉘앙스 표현에 조금 더 신경을 쓰지 않았나 하는 느낌입니다만, 이 부분은 사람 by 사람이니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

아무래도 코일을 조금 높여서, 윅킹을 통해 액상유입을 컨트롤 해야하다보니 쿨베이핑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기본 드립팁 무는감도 투박해 보이지만 나름 입에 잘 감기고, 약간은 드라이하다는 느낌이지만 드바루만큼은 아닌 것 같네요.

사실 좀 더 써보고, 덱에 익숙해지면 쓰는게 맞을 것 같았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소매넣기 해주신 분께 작은 보답으로서 적어보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터로 나가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베이핑해서 행복합니다 :)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