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전담이라도 물며 위안을 삼고 있지만.. 쩝.. 

저는 항상 외부로 부터 받는 스트레스보다 자기자신한테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업무적인것이나, 스스로의 계획에서 뭔가 차질이 생기고 막힌것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엄청하는 편이구요. 주로 혼자 작업도 많이했고, 나홀로 세워둔 계획 실행도중 막히면 혼잣말을 하거나 자신에게 쓴소리를 하며 많이 푸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야 금방 정신차리고, 외적으로 길게 티안내고 끌고 갈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모습이 되려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한 형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그나마 작년 1년간 다친 몸 회복하고 쉬면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터지고 말았네요 ㅠㅠ

그 덕에 다른 직장동료분께 오해를 사버려서, 퇴근길에 이러한 점 때문에 혼자 스스로에게 책망을 한 것이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님을 말씀드렸고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나.. 집에 오는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 혼술 쪼로록 따르면서 멍때리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 주문한 책이 19시쯤 도착했다고 하여 퇴근 후 간만에 책 한권과 여유로운 베이핑을 하며 한 주의 시작을 잘 해쳐나가려고 했지만 역시 사람 일은 한치 앞도 모르나 봅니다 ㅠ

술도 쓰고, 연타장타를 너무해서 그런지 오늘은 베이핑도 쌉쌀한 탄맛이 종종 올라오네요.

자고 일어나면 다 털어버리고 내일을 맞이 해야지요 ㅎㅎ

회원분들도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월요병 잘 이겨내셨을거라 믿고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