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류는 특유의 목긁음(목넘김) 때문에 기피하다가

블루마운틴 덕에 다시 연초류에 도전할 용기를 얻은 것

그리고 회사 흡연장은 다 연초를 피우셔서 억울해서라도 나도 연초류 펴야겠다 마음 먹은 것

두가지가 합쳐져서 평소엔 거들떠도 안보던 카디널 제품을 구매했습니당

카디널 크리마 로사랑 바닐라를 구매했고

그 중에 더 끌리는 크리마 로사부터 방금 리플리에 퓨클 0.65옴 빌드해서 먹고있는데...요...

어우 역시는 역시 역시네요 ㅋㅋㅋ

목긁음이 지금은 좀 나은데 처음에는 너무 살쾡이마냥 긁어대서 아팠고

목넘김도 묵직~합니다

연초류 좋아하시는 분들이 카디널 좋아하시는게 이해가 가네요 ㅋㅋㅋ

맛은 예~전에 먹어본 폐홉 마더스밀크 + 정말 옅은 연초향으로 느껴집니다

혹여 마더스 밀크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딸기 우유+커스터드 정도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용

느끼한 마더스밀크 맛을 끝에 연초향으로 싹 덮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약간 느끼한건 느끼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맛이에요 (커베하면 예술일 것 같은!)

마더스 밀크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크리마 로사도 좋아하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