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방에서 전담을 피다가 클레임이 들어와서 다른거 보다 사장님이 새로 오셔 가지고

클레임 넣는 여자들때문에 힘들어 하길래 걍 아예 안폈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사장님이 보자네요.

또 클레임이 들어왔데요. 이제는 시간까지 말하네요.

아침 7시부터 7시 20분까지 화장실에서 '전담' 냄새가 났답니다.

저는 오늘 12시에 일어났거든요...ㅋㅋㅋ

사장님도 제가 일어나야 돌아다니는 걸 아니까 한숨 푹~쉬면서 계약서 갱신하자고 하네요.

무슨 의미인지 아니까 '전자담배 실내에서 적발시 즉시 퇴실 및 환불 없음' 적어서 싸인하고 왔슴다.

(몽유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면서 펴댈리가 없잖아요.)

근데....이게 참 곰곰히 생각하니까 무서운 느낌이 드는게....

'전담냄새' 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데.....좀 쌔하지 않습니까?

당장에 우리끼리도 액상 안까보면 저게 무슨향인지 알수 없잖아요. 심지어는 믹스같은 경우에는 피는 사람도 정의 내리기 힘든게 액상인데.

그사람들이 맡은 불쾌한 냄새라는건 과연 뭘까요?

지금은 아예 제가 한번이라도 폈던 액상들 다 사장님 한테 드렸고 클레임 올때 한번씩 맡아보게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계약서에 12년 7월이라고 적힌거 보면서 '내가 그동안 이걸로 클레임 걸린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취직하면 이사가야겠어요.

그럼 걍 담배한대 피러 갔다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