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낚시터 다녀온 이야기...전담도 함께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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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이제는 글 그만 쓴다 하면서도...
낚시 카페에 조행기를 올리고는..역시나..참새 방앗간도 그냥 못 지나 가네요...허허
시간이 허락을 하기에...
고양시에 있는 자그만한 손맛터 낚시터에 출조를 해 봅니다..
사실...정말 낚시를 갔던건...
요즘 전담을 배우면서..30여개의 기기를 모았습니다,,<=== 이런 이유가... 아마도... 낚시 시즌에 접어들면..낚시터 에서
즐겨 보려고..모았을듯 합니다............ 음,,,ㅡ.ㅡ;;
윗 글처럼....정말 전담을 즐겨 보려고 갔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모조리 가져 갈까 하다가...
세녀석만 가지고 가봅니다...
낚시터에 도착....
낚시대를 편성하고.... 저는 낚시대 한대만 가지고 합니다....ㅎ
떡밥통 옆에 피코를 얹어놓고...
떨어지면 끝입니다.......ㅎㅎㅎ
요번에 장만한 트롤로 드리핑을 심오하게 해보고...
뒤로 밀린 낚시터표 의자 위엔..컵티와 피코가 자태를 뽐내고...
그찮아도..낚시 장비가 많아서 항상 줄여 보려고 고민중 인데...
이젠 오히려 한가지가 더 늘어 버렸네요....전담 장비...ㅎㅎㅎ
오늘은 이렇게 세녀석만 데리고 갔습니다...
야외 인데도 조용해서 인지... 흡입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옆쪽의 젊으신 꾼님이 힐끔힐끔 쳐다 봅니다...
연초를 태우는 분인데... 뭔가 하고........ 뭔 연기가 저렇게 많이 나는지...........궁금도 했겠지요...... ㅎ
좌대가 앞전 꾼이 사용한듯한..떡밥 잔여물들이 지저분 하게 있길래...
물속으로 떨어트려 주니... 저렇게 잉어와 붕어 월척급 들이 30여 마리가 모여 듭니다..
차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땅콩을 부숴서 뿌려주니.. 난리가 납니다..
아마도... 낚시터 바닦고기는 다 내 앞으로 모였을듯 하네요..ㅎㅎㅎ
오늘의 추억은 바로 이녀석 입니다...
7~80 cm 급의 대형에 속한 잉어 인데요...
물속 에서만 먹이를 먹더니...조금 뒤부터는 입을 물밖으로 내놓고 먹이를 먹습니다..
그러더니 나를 바라 보면서 먹이 더 없냐는 식으로....ㅎㅎㅎ
나중에는 낚시는 포기...
거의 엎드리다 시피... 땅콩을 먹이려고 갖다 대니...
강아지처럼 정말 다가 옵니다..
더는 안 오길래 동그랗게 벌린 입 안으로 넣어 줬더니...
몆번을 받아 먹고는...
맘이 놓였는지.. 제 손가락 까지 빨고 그러네요..
콧잔등을 손가락으로 비벼도 도망을 안 갑니다...
마지막 사진은..곡.. 돌고래가 명령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 이지요..?
정말 저렇게 가지도 않고 저를 쳐다 봅니다... 낚시생활 40여년 만에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 이랍니다... ㅎㅎ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비단 잉어도 저렇게 까지는 안 하는데...
이렇게 잉어와 교감을 갖고는........ 잠시 멍 ~~ 이 때려 집니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낚시를 해야 하까..?
원래 잡은 고기는 살려주는 편 이지만...좀 걱정은 되네요....ㅎㅎㅎ
갑자기 낚시 하기가 싫어 집니다..
어떻게 저런 모습을 보고도 낚시를 하겠나요...
가습이 왔나 봅니다...
입안은 맨솔향과 신맛만이 맴돌고...
그냥 맥모드 화이어를 한번 누르고...지지직 ~ 연기나면 ...
스위치 놓고 피어 오르는 증기만 한모금씩 넘겨 봅니다...
가습 왔을때 가끔 해보는 저만의 방법 입니다만..........
다른분 들도 그렇게들 하시는죠..?
나름 맛은 나네요....ㅎㅎㅎ
댓글 15건
jjk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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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잉어군요 +_+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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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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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탕이군요 ㅋㅋ
잉어 이거 영물입니다. 붕어도 마찬가지.. 얼마나 영리한데요 ㅋㅋ 동와 무한쓰실줄 예상했는데 체어맨 쓰시네요 ㅎ 체어맨 좋은낚시대죠 ㅎㅎ |
무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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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ken연조가 있으니..그렇기도 하겠지만...
저에게 풍기는 부처님의 평온함을 읽었을 까요..? ㅎㅎㅎ |
무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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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운동 하시는 절제님.................... 역시 뭔가 도를 느끼시는 분... 감사 합니다.. ^^ |
무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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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저는 잉어가 물면.... 바로 줄 잘라 버립니다...
잉어는 윤씨들의 조상이란 말을 들은 후부터... 절대 안 잡구요... 잡히면 줄 끊어 버리는게 상책.... ㅎㅎㅎ 체어맨은 우선 가볍게 사용해 보려 했는데... 비싸기만 비싸고... 거의뭐 옥수급 이네요... ^^ 오히려 동화 중층도 서너대 가지고 있어서 사용은 한는데.. 그게더 낳은듯 합니다.. ㅎㅎ |
RedShark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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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나중에 여유되면 배워보고싶어요
멋져요 ㅋㅋ |
justthetwoofu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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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라 딸기맛 어떤가요?맛보고 싶네요.
근데 거의 물반 고기반이네요 마지막 물고기 ㅎㅎㅎㅎ 밥이나 주고 가셈 이런 표정 ㅋㅋㅋ 암튼 부럽네요 |
찌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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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중층낚시대가 가볍고 낚시 오래하기엔 좋죠
저도 잉어걸면 낚시대 뿌서질까봐 목줄 터트립니다 ㅋㅋ 바닥이 찌맛은 좋은데 낚시가 정적이고 좀 나른해서 요즘은 공격적인 전층낚시하는데 재밌습니다만 대좌대 펴고 양반다리하고있는게 곤욕이긴합니다 ㅋㅋㅋ 거기다가 전담생활도 같이해서 낚시하면서 연초피다가 재떨이 떡밥그릇에 들어갈일도없고 꽁초 쓰레기 걱정도 안해도되고 좋네요 ㅎ 다만 ㅋㅋ 무한님과같이 주변 낚시인분들이 신기해합니다 |
무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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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저는 제차 천정에 루어대 5대..바다찌낚 2대/// 그리고 각종 낚시 장르의 도구들이 가득하답니다..
원래는 카약도 항상 지붕에 싣고 다녔는데... 이젠 손가락 때문에 혼자서는 카약 운용이 힘들어서 걍 몸땡이만 다닙니다..ㅎㅎ 담배를 안 피우니..여러가지가 너무 좋아요........... ^^ |
무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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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harks이제 낚시를 배우시면....
훌륭한 스승을 못 만나 신다면... 전담처럼 엄청난 지출을 하시게 될겁니다......ㅎㅎㅎ 꼭 훌륭한 스승을 만나기를 기원해 보아요.. ^^ |
무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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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thetwoofus아띠.... 저건 물고기 밑밥용 이에용... 전담에는 사용 못해요...ㅎㅎㅎ
냄새는 딸기맛 그윽한 그대로 입니다.. 배고플땐 정말 한 흡입 하고 싶을때도...ㅎㅎㅎ |
악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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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건 정말 자연희 신비네요! |
꽃남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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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 때문에 낚시 가본지가 오래됐네요.
낚시대 썩고 있는데. ㅠㅠ |
Hau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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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낚의 여유... 부럽습니다. 못간지 오래됐네요. 안낚 즐낚 즐베이핑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