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동네를 뒤져봐도 그 녀석 원룸 위치는 기억 안 나고
쉬는 날 절반을 들여가며 동네를 뒤졌는데도 답이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려놨습니다. 자기가 생각 있으면 연락하겠지 하고요...

실종자 찾는 가족의 심정이 어떤 건지 공감이 간 어제였습니다.
죄다 비슷하게 생긴 원룸 건물에 보이는 거라곤 나와 어떠한 접점도
없는 타인들. 참 씁쓸하더군요.

때 되면 연락 오겠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근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이 친구가 어떤 친구냐면, 저번에 제가 읍읍이 맡겼다는
그 친구입니다.

...제기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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