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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놈이 더 무섭다...털린 이야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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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38.46) 작성일 님이 2017년 04월 03일 22시 48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모바일 1,10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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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제가 전담 피우는걸 졸 싫어하는 후배가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5살 아래 갓 40대... 근디 같이 늙어가니
어쩌니 함서 넉살이 참 좋아 귀엽게 봐주며 입고하러 옴
따뜻한 커피나 음료를 챙겨주곤 하는데...
환경이 흡연실을 가려면 걸어서 한 30분? 나가야 한다.
근데 낸 전담이니 냄새안나고 화기로 인정안되어 편히
콘트롤에서 진짜 니코엥꼬 될때 폐호흡 두번정도로만
근무시간중 2번 베이핑을 한다.
그런데 이 후배가? 보았는가? 한날은 감사가 왔다.
이것저것 확인하고 기기인증받고 허락하에 피우는걸
확인...그렇게 한바탕 난리굿을 하고...가만히 생각해보니
열이 확! 올라서 감사온놈 붙잡고 족쳐보니...누구라곤
딱! 찝어 야그는 안하는디...xx파트란다...ㅎㅎㅎ
오케이...감 잡았어...ㅋㅋㅋ 뒤질라꼬...이눔을...하고
있는데...요놈 밝게 웃음서 인보이스 들고 들어온다.
니...뭐...내한티 캥기는거 음나???
없단다...얼굴 붉어짐서... 니...진짜로? 엄써? 응?
ㅋㅋㅋ 바보 같은놈 걍 모린다 카지...행님아...미안타...
오오오! 니구나...ㅋ 한대 맞자...머리콩...우이씨....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딱밤이 뭐꼬? 하길래...임마야
낸 오늘 밥숫깔 놓을뻔 했다! 쉐이야! 하고 한대더 콩!
ㅎㅎㅎ 이눔 한달에 거의 이삼일 빼고 외근이다...
집에가는 시간도 아까워 함서 열심히 사는 놈인디...
한날 무지 추운날 졸나게 담배한대 피러 삼십분을
뛰어갔다 왔는데 지가보니 내가 담배를 피운더란다...
흠...그런데 냄새는 안나고 담배는 맞는데 요상타 하고
그래도 담배 피웠으니...수리함에 감사실 민원 넣었다는
ㅜㅜ
하아...불공평 하다고 민원넣었으니...ㅎㅎㅎ
그래서 기기보여주고 요건 화기가 아이다...내도 진짜
못견딜때만 한두모금 피운다...하니...
햄...이거 내도라...낸...쥐뿔도 엄씨 가난하다 아이가...
컥! 벙쪄 있는디...이놈 기기들고 튄다...헐...마이크로
쉐퀴야! 가걀람 액상도 가가라...잉?응? 아쒸...ㅂ
헛나왔네...ㅠㅠ
다시온 이 같이 늙어가는 동새눔은 내 피코셋에 블대헤
썹제로 각각30미리씩 두통을 더 챙겨갔다....ㅠ
하아....연초땡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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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코코나미님의 댓글

코코나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54.185)
회원아이콘 훈훈한거 같은데 왠지 모를 찜찜함이 남네요...
친한 형동생 직장동료인데 그걸 민원 넣다니 ㅡㅡ;
님만 그동생한테 일방적으로 관대한거 같아요 ^^
아무튼 관대한 님에게 ! ^^ !

도벨만님의 댓글

도벨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9.8)
회원아이콘 멋지십니다~!!!!
그냥 나이만 더 많은 사람이 아니라, 선배로서 더 넓은 모습을
보여주시니 후배들은 참 복받은 사람들이군요^^
저도 가끔식 예전에 담배 피면서 씳어 대던 상사의 모습이 되어
가고 있는건 아닌지,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지 뜨끔할때가
있더군요.

영도곰님의 댓글

영도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38.46)
회원아이콘

@도벨만세월이...조직문화가...사람을 그리 만드네요.
저역시 멋진 선배도 봤었고 말씀 하신대로
그런저런 꼰대선배도 봤었는데...제 자신도
가끔은 저런 인간..하고 손가락질 하던 그때
그 선배를 닮은 행동을 할때가 있더군요.
가끔 반성하면서 다시한번 돌아보고 있는데...
어려워요 ㅎㅎㅎ

다리웅님의 댓글

다리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5.108)
회원아이콘 ㅋㅋㅋ전 병원생활때문에 전담에 입문했는데..그때는 스틱형 기기를 사용해서 무화량이 얼마 안돼니...1인실을 사용했어서...
맘대로 피웠었는데 ㅋㅋㅋ간호사들이 오히려 좋아함..다른병실가면 재활병원이다 보니 변냄새에 꾸리꾸리 한데 내방에 오면 상콤한 과일향이 난다고 ㅋㅋ

다리웅님의 댓글

다리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5.108)
회원아이콘 @영도곰ㅎㅎㅎ진짜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서 하반신마비였어서 ㅋㅋ연초사러갈수도 없는 상황...ㅋㅋ피러나갈라면야 운동삼아 휠체어 밀면서 가면 되긴했는데 ㅋㅋㅋ워낙 힘이들니 걍 방에서 빨았어요 ㅋㅋ1인실이었다 보니 눈치 볼필요도 없었고 ㅋ

영도곰님의 댓글

영도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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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웅어휴...고생 하셨네요. 전 왼쪽하지 절단산재로 9개월 정도 입원했었는데 그래도 핀다꼬 휠체에 끌고 발발거리고 연초폈었는데 ㅎ 그때 전담을 알았어야 했는데...

다리웅님의 댓글

다리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5.108)
회원아이콘 @영도곰저도 첨엔 그랬어요 ㅋㅋ뭐 한 6개월은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못했엇는데 ㅋㅋ휠체어 탈정도 되고나서 부턴 ㅋㅋ추운겨울날에도 손 호호 불어가며 휠체어밀고 ㅋㅋ연초피러 떨어지면 앞방 친할 할배한테 부탁드리고 ㅋㅋ그게 민망해서 전담으로 강제입문이요 ㅋㅋ아이고 하지절단 한분 같이 병원생활하신분있는데 고생 엄청 하시던데...접합수술 한데 계속 드레싱해도 곪아서 1년만에 외출나가면서 좋다고 뭐하고 뭐하고 한다고 나가시더니...6시간만인가 통증을 못이기고 돌아오셨던...

영도곰님의 댓글

영도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38.46)
회원아이콘 @다리웅오우! 전 거머리 붙이고 살았었어요.
피가 안통해서 그놈들 희생좀 받았죠. 그때 전담초기라 선듯 살만한 가격은 아녔어요...병원 퇴원하고 담배보단 낫다해서 큰맘 먹고 샀었네요.ㅎ

다리웅님의 댓글

다리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5.108)
회원아이콘 @다리웅ㅎㅎㅎ전 그래도 좀 가격 내려갔을때 시작해서 부담은 없었네요..첫기게가 하카 프리미엄 이었네요 ㅋㅋ
내가 피는거 보고 약사 선생이 거 뭐냐고...자기도 하나 알아봐달라고 해서 ㅋㅋ제가 소개해주고 1주일인가 2주일인가 지나고 약사가 와서 손을 덥석 잡더니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ㅋㅋ그동안 식구들한테 담배냄새때문에 구박받고 애기들도 자기옆에 잘 안올려고했는데 전담피고부터는 애들도 자주 앵기고 내무부장관님도 구박안하신다고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ㅋㅋ

용암소년님의 댓글

용암소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55.230)
회원아이콘 와 제가 아직 나이가 한 십년은 어려서 그런지 그 관대함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매우 화가 나는 상황인데...믿었던 친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정말 글보고 성인군자가 멀리 있지 않구나 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말의 현실 실천 같았어요.
존경합니다.

영도곰님의 댓글

영도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38.46)
회원아이콘 @용암소년허허허 자고보니 댓글이 고맙습니다.
사적인 부분이 아니였으니 좀더 이해를
해줬을 뿐 입니다!
전 관대, 대범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공적으론 (몰랐겠지만? 전담허가 받은것)
잘 처신한거라 웃어넘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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