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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담) 원래 전역하고 한두달 정도는 빈털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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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96) 작성일 님이 2017년 04월 05일 11시 28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492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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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알바하고 있기는 한데 요즘 좀 그렇네요...

주변에서 자꾸 구멍은 생기고, 이걸 채우려면 돈이 필요한데 월급은 다음주 목요일에 나오고...
생활비는 일단 하이브리드 기능 넣은 체크 카드로 버티고 있긴 한데 상담원이 전화하더니 한다는 얘기가
"납부 안 해주시면 카드 거래 제한입니다 고갱님" 이러고...

오늘 알바 시간에 짬나서 본 책에 이런 구절이 나왔는데 참 공감갑니다.

"돈 쓸 데는 자꾸 생기는 데 반해 그걸 해결할 여력이 안 돼 괴로웠다."

정확한 구절은 기억 안 나지만 저런 식이었는데 요즘 제 상황을 보니 참 괴롭네요...

전역하고 어머니께 손 벌리기 싫어서 주머니에 있는 40만원 들고 대구 내려와서 예전에 지냈던 값싼 고시원에 임시 둥지 틀고
어떻게든 버티고 버티면서 지내는데, 하필이면 첫 달 월급은 20만원이고, 다음주에 나올 월급은 다행스럽게도 120만원대고...

퇴근한 지 지금 3시간 가량 지났고, 슬슬 자야 할 시간이지만 이래저래 돈 문제가 연달아 날아오니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잠도 안 오고요.

20대 중반을 지나 몇 년 뒤면 서른인데 할 줄 아는 건 얼마 없고
취업 준비도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한숨만 나오네요.

제 인생에서 찾아올 고비 중 하나가 지금 이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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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세타님의 댓글

세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34.52)
회원아이콘 @도넛헛 아시다니 !!! ㄷㄷㄷㄷ +_+

현재 열심히 살고 계시니 빛을 볼날이 분명 올거 입니다 +_+
저희 어머니꼐서 ... 항상 ... 모든사람은 한방이 있다고 +_+!!

스트님의 댓글

스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0.73)
회원아이콘 뭐... 사병으로 전역하기 몇달전부터 돈모아둔거 아니라면...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는 현실적으로 힘들죠...
한푼도 없는 상황에서 부모님댁에서 삼시새끼 다얻어먹으며 산다해도 교통비, 통신비같은건 어쩔수없이 필요한데...
월급을 가불받지 않는한은 1달동안은 무일푼이니까요..
그렇다보니 카드나 후불교통카드같은 결재수단을 이용하게되고... 다음달 알바비가 나와도 결국 또 0에 수렴하게되고...
부모님께서 여유가 된다면 사정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한두달 정도만 도와달라고 말씀하시는게... 현실적인 방법이지 싶네요...
만약 그게 안된다면... 야간알바 이외 시간에 단기알바나 다른 가능한 알바를 병행해서 수입을 늘린뒤에 갖고계신 채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시고 (카드값 -> 통신비 순서) 이후에 어느정도 한달에 사용할수 있는 현금이 생길때까지는 절약하면서 생활하시는 방법밖에요... 그렇다고 대출을 권해드리고 싶지도 않구요...

주선님의 댓글

주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1.204)
회원아이콘 지금이 인생의 고비는 아니실 겁니다...
-_- 그정도로 그러십니까 맨탈을 더 강하게 가지셔야 되유...
앞으로 더 버라이어티 한일이 많습니다. ㅠ_ㅠ)

지금시기는 정말 날을 가셔야 합니다. 뭐라도 하나에 미치도록 빠져야 되고 인정 받아야되유...

도넛님의 댓글

도넛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96)
회원아이콘 @스트아버지와는 연락을 끊었고, 어머니는 야간에 식당일 하시는데 솔직히 도저히 말을 못 꺼내겠습니다. 자존심도 허락을 안 하고, 이상하게 베베 꼬인 제 이성도 허락을 안 하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달 월급에서 예산 내 보니 40정도 모을 수 있고, 이걸 담달 월급에 붙이면 값싼 원룸으로 이사를 가면서 이 뭐 같은 고시원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과 그때부터는 매달 60씩 모을 수 있다는 것이고요. 담주까지만 버텨보렵니다. 죽기야 하겠어요ㅋㅋ

스트님의 댓글

스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0.73)
회원아이콘 @도넛음.. 뭐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서 독립을 선택하신거라니 별다른 방법이 없긴하겠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머님과 같이 살면서 생활비를 보태는 방법으로 하시는게 월세+식비보다는 금액적인면에서 나을것으로 보이고... 또 앞으로 어머님과 함께할수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것이란것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자존심만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닐것으로 보이네요... 집이 너무 지방이라 취직에 어려움이 있는게 아니라면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래도 어린나이에 철이 빨리 드셨군요... 화이팅입니다...
*숙식을 제공하는 직장에 취직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vapekoo님의 댓글

vapeko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215)
회원아이콘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정말 고개를 못들 정도로 미안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저는 군생활 월급 모아서 연금보험도 들고 그랬는데..
세상이 너무 변해서 위로나 격려의 말도 떠오르지  않지만...

어제보다 못한 내일은 없다..생각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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