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사귄 여자친구, 현재 바람끼가 있는것 같아 하소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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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간간히 활동하는 전담애호가입니다.
다름 아니라 기분이 아주 착찹해서 글 한번 남기고 조언 좀 얻고자 합니다.
평소 활동하시는 분들이 성숙하고 나이대(?)도 저랑 비슷한것 같아서, 존중하고 경청할만한 사람들 계시는 곳이 여기 사이트밖에 생각 안나더라구요...
둘 다 80년대 중반생 세대로 인생망테크인 사범대에 들어와 cc로 만났습니다.
저희 다 간간히 용돈이나 벌면서 임용준비하는 초장수생입니다. (부끄럽네요...)
대학때부터 연애했구요.
같이 대학다니면서는 2년정도 연애하고, 졸업하고는 6년정도 집이 각자 멀어서(의정부, 부평) 주1회정도 만나며 연애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과외로 용돈벌이 하면서 과외없는날은 올해부터는 동네 시립도서관에 다닙니다. 아침 11시정도에 가서 21시정도까지 공부하다 들어갑니다.
어제 모텔에서 자는 여자친구 핸드폰 보다가 못볼걸 보고 말았네요.
문자함이나 카톡이나 전화기록은 없는데 안드로이드 어플중에 '뭐야 이 번호'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아는분은 아실테고...
이게 스팸전화같은거 전화오면 정보얻고자 함이지만, 부가기능으로 전화차단, 문자차단, 이원화된 문자함 관리체계가 있습니다.
즉, 핸드폰의 일반 문자함은 비워도 이원화되어 저장되어있는 뭐야 이 번호 어플 안에는 문자가 남아있는 겁니다. (받은문자만 남습니다.)
((아무리 여친이지만 타인의 핸드폰을 몰래 보는건 옳지 못하다 하시는분들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4년 전에 과후배가 주선한 2:2 데이트(?)랄까? 조개구이먹으러 가고 같이간 친구여자한테 '글쓰니랑은 곧 헤어질 생각이다'란 카톡을
비슷하게 모텔에서 여친 자는 사이 본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봤을땐 2달이나 지난 카톡이긴 했습니다. 그 때 헤어지지 못하고 싹싹 비는 여친이랑
다시 만나게 된 뒤로 종종 보게 되더라구요))
각설하고 여기에 도서관에 매일 다니다보니 친해진 사람이랑 주고받은 문자가 보이더군요.
이것도 본인이 따로 지우긴 지웠는지 대화맥락이 중간에 끊기고 3월 17일경 주고받은것과 만나기 이틀 전에 주고받은 문자만 있습니다.
도서관 다니면서 같은 공부하는 여자애 본적 있다. 눈만 마주쳤지만 동질감 느꼈다 이런이야기한적있어서 여자일수도 있겠지 했습니다.
문자내용 궁금해하실테니 적어드리자면(여친이 보낸 문자는 없습니다. 어플이 원래 오는것만 받아놔서요)
"저 시험에 떨어졌어요. 도서관 6개월 더 다녀야겠네요 ㅠ"
"한국사과목이 발목을 잡았네요."
"호텔에서 다시 오라던데 갈까봐요 ㅋㅋ" (아마 같은 임용생은 아닌걸로)
~~~(지운건지 그냥 끊긴건지 같이 쉬면서 오프라인으로 대화한것 같았던건지 잘 기억안네요.
"호미불닭이라고 엄청 맛있는데 같이 먹자(?) 블라블라"
"언젠가 때되면 같이 먹겠죠ㅋㅋ"
(이 두 문자 사이가 몹시 거슬리더군요. 단순히 도서관에서 인사나 주고받는 사이에서 밖에서 불닭집에서 만나는 사이가 되는 부분이기에....
여자친구가 뭐라고 답장했을지 추론을 열심히 해봤습니다 아마 "맨날 말만 같이 뭐 먹으러 가자 그러기에요?ㅎㅎ" 뭐 이딴거밖에 추측이 안되더군요.
다른 희망적인 좀 더 철벽같은 내용 없을까요... 하...............)
문자 발견하고 혹시 여자일수도 있다고 자다 일어난 여친한테 내색 안했습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전화했습니다
"여보세요?"
목소리가 가느다란게 신중한 문제인데다 제가 떨리기까지 하니 남녀 구별이 바로 안가더라구요. 더 대화해보려고 시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등기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 (저녁 10시였습니다ㅋㅋㅋㅋ 등기 아니면 핑계가 생각안나더라구요)
"네?"
"등기우편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 우지현씨 맞으신가요?" (대충 지어내서 준비했던 이름 남자든 여자든 당황안하고 말하려고 중성적인것 준비함)
"아닌데요 전화번호 xxxx-xxxx인데 맞게 전화하신건가요?"
"아 부평구 사시는 우지현씨 아니세요?" (한번더 확실히 잘못전화한게 아닌지 지역을 되물어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아닌데요"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끊었네요. 만감이 교차하고 배신감에 치가 떨리네요. 저 호미불닭 개시불졷호x같은... 저 사이 무슨 문자를 보냈을까. 몹시 호감드러내는
문자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가 "언젠가 같이 먹겠죠 ㅋㅋ"라고 보낸거면.. 하하하하허ㅣㅏㅇ머리마ㅓㅇㅁㄴㅇ룸ㅇㄴㄹ;ㅣㅏㅓㅇㄴ
밤새 설치고 오늘 아침에 밝았네요. 여친한테 보자고 했습니다. 통장에 돈도 다 떨어졌는데 (하 진심 슬프네요)
먼저 그 남자한테 전화해서
"어제 전화한 그 사람인데 내 여자 핸드폰에 당신 번호가 찍혀있고 문자 주고받은거 봤다. 도서관에서 친해진거 같은데
당신한테 따질 생각은 전혀 없다. 남친있는 여자인지 몰랐지 않았느냐. 그러니깐 그렇게 문자주고받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 입장도 생각해서
궁금한걸 물어볼테니 답변해주는게 당신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내가 도서관에 찾아가서 불미스런 유혈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을거다.
처음 말 나눈 계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화번호는 어떻게 교환했으며 누가 먼저 다가갔냐.
따로 만난적 있냐 or 도서관에서 식사나 종종 같이 하는 사이냐 or 인사만 주고받는 사이냐
서로 이름은 아느냐
내가 용서할지 끝낼지 관련해서 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말할때 유부남 유부녀 부부사이로도 착각할수 있도록 애매모호하게 말할 계획입니다.
이러면 1. 불륜관계의 참여자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좀 더 성실히 답변해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고, 2. 문자내용을 알려주거나 메일로 보내달라는
제 요청에 응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특히나 저는 주고받은 문자내용이 궁금해 미칠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냥 설렘이나 가볍게 즐기고 도서관에 종일 외로워서 인사하는 사이나 하고싶어하는것 같으면 용서해주고 싶거든요...)
그러고 오늘 여자친구 만날 예정입니다. 제가 싸이코 의처증인가요... 도를 넘은건가요. 대체 뭐가 문젤까요 하...
8년간 궁합도 잘 맞고 말도 잘 통하고, 이 짧은 인생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왔지만 취업문앞에서 좌절했지만 세상의 두가지 퀘스트 사랑 일자리.
둘중 하나만큼은 졸업했고, 가장 행복한 사랑하고 있다고 자부해왔습니다... 그 모든게 배신감으로 돌아오니 제 삶의 유일한 버팀목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여자친구는 평소에도 "결혼하면 솔까말 평생 행복 볶고 눈에서 하트나오며 살 수 없는거 안다. 의리가 중요하다. 서로를 스스로 선택한 책임때문에라도
의리로 살아가는게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바람피는 남자. 성매매하는 남자 개극혐이다. 연인과 교제중에(혹 결혼중에) 다른데 눈길주는 사람들은 쓰레기다"
이런말하던 사람입니다. 미치도록 힘드네요....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베이퍼라이프 기원드립니다.
조언이든 글이 길어 스크롤 내리셨다면 작은 위로라도 부탁드립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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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준비 다하고 출발 직전입니다..
"호미불닭이라고 엄청 맛있는데 같이 먹자(?) 블라블라"
"언젠가 때되면 같이 먹겠죠ㅋㅋ"
이 부분에 다들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여자친구의 발신문자가 없습니다. 대화체 문자가 아니에요.
두 문자 전부 다 남자의 문자입니다. 저 두 문자 사이 제 여친이 어떤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가 추론할 수 있는 범위에는 현재 여친이 문자로 "맨날 말만 먹자고 하나요?"같은 문자를 모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위 문자중 후자가 여친이 보낸 문자라고 생각하시고 여친이 벽을 치고 있는 모습으로 보고
댓글 달아주시는분이 많은것 같아서 추가글 씁니다 ㅠ
댓글 56건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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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나셨다고 하니 오래 만나 셨네요
일단 글 정황상 의심은 살짝 가지만 그리 깊은 바람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바람이라고도 할수 없는?... 그래도 주시 하는게 좋겠죠... 8년이란 세월 동안 서로에게 대면대면 됬을수도 있으니 따지는 식이 아닌 편하게 대화를 한번 나눠 보세요 근데 진심으로 난 너랑 끝낼래 라고 말하면.... 이건 어쩔수 없는거 ㅠㅠ 진심어린 대화를 한번 나눠 보세욥~ 당장 오늘이라도 ^^ 절대 따지지 마시구용 내년엔 선생님으로 뵙겠군요 +_+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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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신뢰가 깨진거같으니... 그냥 헤어지세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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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며 작은 수정하고 다듬는중인데, 여자친구가 다정한 톡을 보내오네요. 정말... 상황이 참 한숨나오네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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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저도 일정부분 각오는 하고 있어서, 여자친구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면(내 폰 왜 봤냐. 그냥 외로워서 문자나 주고받았다) 걍 끝내자고 할 생각입니다. 호미불닭만 아니면 믿어주겠는데....
위로 감사합니다. 눈물나게 위로 잘 해주시네요ㅎㅎ |
전담초보입니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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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친구일단 물어보시는게 좋을꺼같아요.. 그렇다고해서 막 사람잡듯이는 하지마시구.. 오늘당장 얘기 안하셔도되니 한번 편안히 말할수있는 상황을 만드셔서 판단하시면 될꺼같아요.. 힘내세요ㅠㅠ..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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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객관화되는 기분이네요. 나는 아니고 내 여친은 아니고 내 사랑은 이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삶에 버팀목이 사랑하나뿐인 제 비루한 상황이 처참하네요 |
켄드릭라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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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상대방에게 문자로 어떤내용을 주고 받았는지 까지 알아보는건 더 큰 상처로만 올수 있습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그냥 마음의 정리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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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음 그래도 성인이시니 이건 좀 다른얘긴데 ...
임용고시 꼭 합격 하세요 +_+ 다른세계가 펼쳐 지실듯 너무 직선적이죠? 이건.. ㅠㅠ |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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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저두 나름장거리 7년차인지라 (부평과 용인) 1주일에 하번보는것도 힘들고 최근엔 한달째 못봤네요.. 서로간에 많은이야기 나눠보시고 신중한 판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던것도 한걸이 떨어져서 보면 잘 보이거든요 일단 릴렉스~~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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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초보입니다서로가 믿고 연애하면서 다른 이성에겐 철벽같이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사랑하고 있는 자의 도덕이고 의무라고 서로 그런 관점가지고 있었는데, 편하게 좋게 말이 나올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부들부들 떨려서 시간을 두고 말하기가 자신이 없습니다. 몸에서 암세포가 계속 자라나는 기분이에요ㅠ |
레설레설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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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했습니다. 읽는 내내 글쓴이분의 답답한 심경이 그대로 전달되서 저도 좀 우울해지네요 ㅎㅎ..
모쪼록 여자친구분과 말씀 잘 나누셔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후기 남겨주세요 !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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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남자에게 능력이 가장 중요한 나이가 차고도 넘치고 늦은게 제 나이죠. 옳은 말씀입니다ㅎㅎ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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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친구내용만 보면.. 쿄쿄님 혼자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있는거같습니다.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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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므니네 여자친구가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대화에 응해줬으면 좋겠네요. 아주 공격적이진 않지만 분노를 삭힌 차분한 대화를 예정하고 있긴합니다..ㅎㅎ |
나는홍익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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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대학생이지만 만약 그런상황이면 굉장히 힘들겠네요 ㅠㅠ
제친구중 여자친구가바람펴서 헤어진경우가있어서.. 만났을때 변함없으면 한번믿어보시는게좋다고생각해요..ㅠㅠ 힘내세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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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서로가 믿고 연애하면서 다른 이성에겐 철벽같이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사랑하고 있는 자의 도덕이고 의무라고 서로 그런 관점가지고 있었는데, 갈아탈 계획은 없었더라도 배신감이 아예 가시지는 않네요. 냉철한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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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설레설레만나고 온다고 깔끔히 결론이 바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댓글로 힘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후기는 간략히라도 꼭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v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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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안변해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영미권에서도 이런 말이 있죠.
Once a Cheater, Always a Cheater. 한번 바람핀 사람은 영원히 바람핍니다. 정말 극소수의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또 속아서 눈 뒤집히는 것보다 그냥 그런 사람없다고 생각하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맞다고 봅니다.. |
별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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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언젠가 때되면 부분이 철벽같은데요
글고 호미불닭ㅋㅋ 본가인 부천 송내역 근처 있는 거기같은데 뜬금없이 여기서 보네요ㅋㅋㅋ 두 분이서 같이가서 그 남자한테 아... 나랑은 안 가는구나 하게 선수치세요(?) 맛있답니다(?)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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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홍익인전지현과 결혼해도 전원주로 눈이가는 많은 암컷에게 씨뿌리고자 하는게 수컷의 본능이고,
겉으론 변함없지만 뒤로는 더 나은 수컷을 찾는게 암컷 본능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앞에서 잘 해주면서 뒤로 환승준비하다가 갈아탐(?)을 당할까봐 두렵네요. 대학동기cc중에 그런 여자를 두어번 봐서요 ㅠ |
Route6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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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조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일이 본인에게는 다른 어떤것보다 충격적이고 괴롭겠지만,저는 별 문제 없을거 같아요. 신뢰가 깨질만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지루한 일상에 양념같은걸수도 있구요. 살다보면 사랑도 지루해질때가 있더라구요. 영화나 소설처럼 평생 서로만 바라보면 절실하게 사랑하며 사는걸 누구나 바라겠지만 현실이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여친과 이 문제로 대화를 해보는게 먼저지 상대남에게 따지는건 되려 관계만 악화될거 같습니다. |
열혈반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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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분이 참 사람 좋아하고 친화력있는 성격 같네요 이런 사람들중에 남친이 어떻게하냐와 기분에 따라 바람끼로 발전하는사람이있고 그냥 친분에서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성격 못받아주실거면 그냥 포기하시고 쿄쿄님성격에 맞는사람을 만나길 추천합니다 계속 만나봤자 서로 이해를 못하니 결국 싸움날겁니다..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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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그 부분이 여자친구의 문자였음 참 좋겠지만, 남자의 문자입니다. 철벽이라고 치면 남자의 철벽인거죠.
제 여친은 꼬리를 부지런히 치지만 다른 남자 하나 못꼬시는 그런 여자인걸까요. 그것도 그것대로 씁쓸하네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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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팩트폭격 감사합니다 ㅠ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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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66네 저도 그 남자가 잘못한 부분이 없다는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반면 본문에 언급한 대학후배새끼는 전화로 다시 또 여자친구한테 연락할 경우 살해경고(?)까지 했었습니다. 선배 둘이 cc인걸 알고도 제안해서 데이트에 데려간놈이라..)
양념도 소스도 뿌리지말고 둘이 담백하게 믿고 가자고 말하던 사이였는데, 저도 루트66님 말씀과 같은 가능성을 두고, 그 행복한 예상이 맞아 용서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정말 좋겠네요... 다만 배신감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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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반또서로가 믿고 연애하면서 다른 이성에겐 철벽같이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사랑하고 있는 자의 도덕이고 의무라고 저희 둘 다 그런 관점가지고 있었는데, 배신감은 어쩔 수 없나보네요. |
쿠틴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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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투리잡고
헤어질기회를 보고계시네요 이번에 넘어간다해도 여친이 비번걸어 놓으면 그걸로 또 의심하실테고 못믿겠으면 헤어지세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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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출발해야겠네요... 성숙하고 진심담긴 응원들 정말 감사합니다. |
전설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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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문자 내용까지 보실 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차라리 속시원하게 물어보시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정말 아무사이가 아니라고 한다면 문자를 지울필요도 없을 겁니다. 차리리 도서관에서 이렇게 연락오는 남자가 있다... 연락처를 주고 받을 수야 있겠지만.... 문자 내용을 지운다는 것 자체가 오해를 받기 싫거나 정말 오해를 할 상황이거나 둘중에 하나 일듯합니다. 작성자분 말때로 적반하장 식이면 오해를 할 만한 상황이라고 보셔도 될듯 합니다. 힘내세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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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틴성애자저도 차라리 제 잘못이였으면 좋겠는데...
저희는 연애중에 다른 이성에게 철벽같이 대해야한다고 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연애하던 사이라, 이 부분이 이렇게 합의가 되어있어서 배신감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
이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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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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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친구여지라는게.. 좀 애매한게 있네요.
도서관에서 만난 남자가.. 이래저래 도움이 많이되서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낼수도 있을거같단 생각이들고. 만나서 밥먹는다고.. 그게 그리 큰문제가 될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쿄쿄님은 배신이고 바람이라 느끼신거겠고, 또 글로 전달못한.. 디테일한 부분이 있을테니.. 사실 글올려서 조언을 얻는다해도.. 별로 도움안됩니다. 정답은 본인이 알고있는거니까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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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틴성애자저도 차라리 제 잘못이였으면 좋겠는데...
저희는 연애중에 다른 이성에게 철벽같이 대해야한다고 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연애하던 사이라, 이 부분이 이렇게 합의가 되어있어서 배신감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
쏙독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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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라는 표현은 너랑 먹을생각이 없어 라는 완곡한 표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꽃남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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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압니다.
절대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정연하게 오해할 소지 없이 그간 있었던 사실을 얘기한 후.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얘기합니다. 그 후에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 똑같이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이렇다 저렇다 하면 믿어주겠다. 의심한 것은 미안하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우리 더 잘해보자하면 되고 반대로 화내거나 당황해서 어버버하면 그건 찔리는 구석이 있는 것이니 헤어지면 됩니다. |
항구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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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찍고 딸린식구 만들기 전까지
연애는 연애 아닙니겠습니까. 그간 쌓아온 신뢰가 내 아무리 두터워도 상대방 생각은 얼마든지 다를수도 있겠지요. 아무리 깊은 사랑을 했어도 그 깊이조차 절대 같을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살다보면 흥미있는것이 생기고 관심가는것이 생기지 않슴까? 여자친구분 만나시려면 그정도 배려는 해주셔야죠 반대로 여자친구분도 쿄쿄님 만나려면 그정도 배려는 해주어야 한다 생각이 드네요. 있었던 사실을 말할 의무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만 상대쪽에 연락하지마시고 여자친구분이랑 편하게 대화한번 해보세요. 제일 믿고있었던 사람이고 제일 친하게 지낸 사람한테 묻는것이 가장 빠릅니다. 별의 별 생각 다 드는것 공감 갑니다만 그어떤 누구든, 그리고 쿄쿄님도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변할수 있는 인간이기이에 정말 혹시나. 혹여나 씁씁한 표정 짓게 될 일일지언정 큰상처는 없길 바랍니다. 연애니까요!! |
쿄쿄친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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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궁금한게 보통 저정도 살짝(?) 흔들리거나 다른 이성과 설렘을 갖게 되는건 통상 오래 연애하거나 결혼생활하면 대부분 겪는 인간적인 상황인건가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이해해줘야하는 부분일까요. 그리고 또한 그렇다면 연인간에도 암묵적 이해를 해주시는 편들인가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마지막으로 여쭤봅니다ㅠ |
부루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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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요.. 여자친구분 성격이 원래 남들에게 다정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분은 단순히 같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지만.. 상대인 남자가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마음의 정리를 한다..등 헤어지는 절차를 밟는 것 보단, 여자친구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반대로, 여자로 생각하지 않지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어요.. 우리 와이프가 처음에 오해를 했지만, 알고 나선 같이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특성이 있으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또한 만난지 얼마 안된 사이면 그냥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오래 되셨기에 좌초지종을 들어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지만, 원래 천성이 이러한 성격이면 이야기가 틀려지는 것 같습니다. 여자는 마음에 떠나면 결코 다정하게 다가오지 않거든요..사랑에게.. |
꽃남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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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방아. 작성자님은 절대 미리 앞서 나가서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여자에겐 정말 큰 부담이고 스트레스이자 님한테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하는겁니다. 끝까지 믿어주고 감싸줬는데 누가봐도 배신이면 그때 결론 내리면 됩니다. 본인의 판단은 절대 객관적이지 않다는 걸 명심하세요.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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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친구기계가 아닌 이상에는 당연 하다고 봅니다.. |
열혈반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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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친구남자들 늑대많죠? 여자도 여우많아요.. 아무리 청순하고 착하게보여도 뒤로 바람피는 여자 많습니다 옛여친 아는언니도 결혼전 남편될사람 베프를 꼬셔서 관계를 맷고 결혼했답니다 뭐 성취감이 있다랄까요? 그래놓고선 남편한텐 한없이 착하고 청순하고 일편단심인것처럼 연기하면서 소식들은 몇년동안 계속 남자바꿔가면 바람피웠다는군요 여자들 진짜 자신에맞는 사람 만나야 평생행복합니다 글쓴이님이 8년만났다고하셨죠? 어찌보면 대단하지만 어찌보면 좀 미련한부분도 있어요 결혼전 여자들 최대한 많이 만나봐야죠 그러고나서 진짜 마음이 맞는사람이다 라고 필이 딱 꼿이면 그때 결혼해도 됩니다 여자 잘못만나 결혼후에 후회하지말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많이 만나세요 |
탄이아빠님의 댓글

![]() |
제가보기엔 여자친구분이 외도?바람?
느낌은 전혀없는거같은데요.. 보고싶다 라는문자나 널좋아한다 뭐이런 내용도없는데..단지 저정도의 문자때문에 이정도의 스트레스를받는다는게.. 저도 보수적인편이긴하지만.. 이정도의문자도 못할정도라면 여자친구분주위에는 어떠한 남자분도 없어야한다는거같은데.. 요즘세상에 너무 과한느낌이듭니다..사랑하면 믿으시고 정못믿겠다면 깨야하는게 연애라고생각합니다.. 좋은해결보시길바랍니다 그리고 상상은 아름다운연애를망치는길이니 의심하지마시고 좋은쪽으로 기분나쁘지않게 물어보는방법을 연마해두시는게 가장좋은방법으로 보여집니다 좋은결과가 있길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
레설레설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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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괜히 계속 신경쓰이네요 ㅎㅎ
일이 손에 안잡히네 이런.. |
전자토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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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온 팩트로는 의심으로 번질 만 한 요소가 없습니다. 과대망상입니다. 강경하고 단정적인 어투가 거슬릴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
REALDIV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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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댓글남겨주셨네요 긍정적인글 부정적인글..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상황만봤을땐 바람이나 외도라고 보기엔 힘들어 보입니다만 조금걸리는부분이있네요 문자 카톡 주고받았다 뭐 다좋습니다 하지만 주고받았던 연락의 흔적을 지워버렸다는건 뭔가 찔리는 부분이있어서 겠지요..쉽게설명드려 숨겼다는겁니다 도서관남과의 관계가 단지그냥 도서관에서 아는사람이라면 왜숨겼을까요 신뢰라는게 한번깨지면 다시 그사람을 믿게될때까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글쓰신 당사자분도 여자친구분을 많이사랑해서 생기는 감정이겠지만 이전 일때문인진 몰라도 여자친구분에 대한 신뢰가 커보이진않네요 속깊은 대화를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단, 한번 빗나가 맞물리지않은 쳇바퀴는 계속헛돕니다 헤어질땐 다신안볼생각으로 신중히 결정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힘내세요!! |
갱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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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 별로.. 남자분이 다른여자 만난다해도 이런상황은 또 발생이 될듯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 |
백우리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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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도 아무일도 아닌데 장거리연애이고 여자친구를 너무 아끼시는마음에 걱정이 앞서시는거같아요
그 상대방 남자한테 뭐라 따질일이 아니라 여자친구분에게 사실대로 툭 까놓고 이야기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내가 어쩌다가 핸드폰을 봤는데 이런게 있었다 . 사실 조금 너무 불안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시작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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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의심을 품고 세월을 보내다 보면 후회할 거 같아요.
터놓고 솔직히 말해보시고 사실 여부 확인후에 결정해야할 거 같습니다. 평생이 걸린 문제니까요. |
hanzo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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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라는 부분 한번 더 생각 해보심이..
생각만큼 쉬운게 아닙니다 얼굴볼때마다 생각날거고 생각나면 기분나빠질거고 표정에 드러나면 물어볼테고 물어보면 아무일 아니라지만 만나는 순간순간이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작성자분께서도 예전만큼 잘해주지도 않게될거에요 |
별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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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친구허허 제가 문자를 잘못읽었군요. 이상하다 했네요.
하루 날잡고 불시에 도서관 습격이라도 하는게 어떨지요 |
별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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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친구당연하긴 합니다만... 본인이 주체가 되서는 안 되는거 같습니다. 끌려다닌거면 모를까... |
빌헤르미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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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이면..
제가 젊은날 연애할때 5년사귄애와 결혼까지 생각 했었는데 결국 파탄났거등요.. 연애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믿어주는것도 중요하고 어느정도는 눈감아도 줘야 됩니다. 의무적인 오래된 연인느낌때문에 일탈을 꿈꾸다가 둘중 누군가가 판도라를 열면 바로 끝나버리게 되더라고요. 지금 결정하실 시기인거 같습니다.. 진짜 내 아내로써 나의 삶의 동반자가 되어도 괜찮은지.. |
전북정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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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이 처음이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갈수있는 부분같은데요 전적이있어서 이미 문자나 카톡을 지운상태에서부터 의심할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기계는 고장나면 고쳐쓸수있는데 사람은 고쳐서 쓰는거 아닙니다 |
몽땅사세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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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이 아닙니다.
의심을 하도록 만드는 사람이 잘못입니다. |
악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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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한치의 의심도 없게 연애할수있던 전여친이 고맙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별은 서로에게 결국에 좋지못합니다. 충분힌 대화없인 서로에게 후회입니다. 사담인데 지가 헤어지자고한 전여친이 먼저 연락오고 헷갈리게해서 물어보면 의심할거없다고하고 -_- 서로 헤어질거면 충분한 사전반응과 대화가 필요해요 |
입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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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입니다. 정말 많은말 해드리고싶은데 이미 다른분들이 좋은말들 많이 해주셔서 결론만 말하자면 놓아주세요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