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알케미스트 입니다.
방금 전 황당한 일이 생겨서 어이도 없고 기분도 상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봅니다.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여 집에서 씻고 누워서 정말 오랜만에 인스타를 해보았습니다.
실상 만들어 놓고 거의 방치 수준이지요ㅠ
그런데 메세지가 와 있더군요. 2주전에 온 메세지였습니다.
확인해보니 그 분이 저에게 영어할 줄아냐고 묻더군요.
2주 지나서 보게된거라 일단 답변했습니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한다고 인스타는 자주안해서 메세지 보낸거 몰랐다. 근데 그건 왜 물어보냐? 했습니다.
그 분이 대뜸 무언가를 더 산다고하더군요.
그러고선 말이 없었습니다. 계속 말이 없으시길래
니가 무슨말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 어쨌든 좋은하루 보내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이나웨라 향료를 벌크사이즈로 사고 싶다고 하면서 제가 무례하다고 하네요. 미래의 고객에게 예의바르게 말하라고 하네요.
이게 뭐지? 내가 무례하게 이야기했나? 이분이 내 고객인가?
이나웨라는 아직 취급안하고 있는데...이거 뭐지?
좀 황당했네요.

그래서 나는 너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의 묻는말에 대답을 했을뿐이다. 내 생각엔 니가 더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이나웨라 향료를 사고 싶으면 니가 직접사라.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영어를 잘 못한다. 너의 말투가 나의 기분을 언짢게한다. 그리고 궁금한게 있으면 한국말로해라 라고 해줬습니다.
(보통 자신이 누구라는 소개와 뭐가 필요하다라고 할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분이 니빴는지 저를 비아냥 대며 욕도 하더군요.
Asshole 이라며....ㅡㅡ
이때부턴 그냥 한국말로 했습니다.
그 사람이 한국말을 할줄 안다는것도 알고있었거든요.
그 사람은 영어가 더 편해서 영어를 쓴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한국말로 제가 욕 잘한다고 말하니까 asshole은 욕이 아니라 제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영어로....ㅎㅎ
그래서 너 한국말 할줄 아는거 다 안다. 귀찮게 하지마라.
너 차단한다. 라고하니
hahahahaha를 남발하며 특정업체를 거론하며 그곳과 비교를하더군요.
이건 뭐....대화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차단했습니다.

얼마나 유명하신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태도를 문제삼고 공손해야한다고 강요하시는 외국인분이시네요.
왜 갑질을 하시려 할까요...
저의 애티튜드를 문제삼으시려면 본인의 부터 돌아봐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보통 본인이 어디의 누구인데 향료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하지 않나요?
얼마나 대단하고 유명하길래 누군지도 밝히지도 않고 본인 할말만하고
저의 태도를 문제삼으며 비지니스 마인드를 운운하시는 걸까요.
제가 바짝 엎드려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물론 제 모토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이긴한데 이 외국인분은 아직 제 고객이 아닐뿐더러 한국에서 장사까지 하시는분이....
외국인이니까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기분이 상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외국인에게 이런일을 기습적으로 당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쓸데없는 똥글 쓴거 같아 너무 죄송하네요.
그냥 기분이 상하는데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자게에 글을 써봤습니다.
(실은 저도 자게에 글 써보고 싶었어요ㅜ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늦은 시간 불편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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