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해서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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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쉬고 있는데 근래 들어 예전보다 자주 기분도 꿀꿀하고 악몽도 자주 꾸고 그러네요, 음.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다가 쓸데없이 눈물만 나길래 주절주절 해봅니당..ㅋㅋ
처음으로 사귀게 된 사람이랑 2년 이상 사귀고, 헤어진 지 벌써 1년 6개월도 더 지났는데 그 후에 이런저런 안 좋은 일들도 많이 겪고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느낌을 받아서 지금까지 꾸준히 병원 다니면서 매일 약도 챙겨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뜩이나 독한 약을 매일매일 한 무더기씩 먹으려니 그것도 힘든 일이라 요새 한 일주일 정도 잘 안 챙겨 먹었는데,
항상 챙겨 먹을 때는 잘 몰랐는데 막상 며칠 빼먹으니 컨디션이 확 안 좋아지는 게 체감되네요..ㅋㅋㅜ
언젠간 다시 찾아올 인연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마음 잡고 건강해져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진 않군요, 쩝.
다시 약도 잘 챙겨 먹고 저 스스로도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뜬금 없이 꿀꿀한 얘기해서 죄송합니다..(__)
그럼, 이제 불금까지 하루 남았으니 다들 화이팅!
추천 1
댓글 10건
moyassa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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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하세요.
지나간 인연은 잊으시고... 하늘이 더나은 인연을 만나라는 그런뜻이라고 생각하세요. 건겅한 몸에 건강한정신. 산책이라도 자주하세요^^ |
플래티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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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해 쨍쨍날때, 미친듯이 달려보세요. 땀이 쭈욱 빠지도록. 등산도 좋구요. 약보다 더 도움이 될겁니다. |
달빛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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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대부분 잊으려고 노력하지요. 하지만 사실 소용없는 일이에요. 사랑했던 마음을 어찌 노력한다고 잊을수 있겠어요. 할수 없는 일이니 마음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신 다른 즐거움 혹은 취미를 만들어 보세요. 저는 삼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네요. ㅠ,.ㅠ |
담배향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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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으시군요.
그냥 다 조까라 하세요! 그럼 맘 편해지고 건강도 증진됩니다! 진짭니다! |
도벨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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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꾸준히 챙겨 드셔야 하는데, 쉽지 않으시겠지만 잘 챙겨 드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리고, 생활 패턴을 조금 만 변화시키는 것 만으로도 주위가 달라지고 보는 것 듣는 것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실 거예요. 봄의 기운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기를.. |
Vistrett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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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yassam감사합니다 :) 언젠간 분명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오겠죠. 말씀해주신대로 산책이라도 하면서 바깥 바람도 좀 쐬고 그래야겠습니다..^_^ |
Vistrett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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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확실히 그렇게하면 건강에도 도움되고 좋을 것 같네요 허허. 조언 감사합니다! |
Vistrett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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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랑에구 3년씩이나..ㅜㅜ 확실히 그 수많은 감정들과 추억들을 이제와서 없던 일로 만들 순 없을테니 말씀하신대로 무언가 열중하면서 즐길 수 있는 취미등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요새는 베이핑에 푹 빠져있구요 :> |
Vistrett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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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향기하긴 때론 쓸데없는 생각들보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
Vistrett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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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벨만네, 약은 힘들더라도 꾸준히 챙겨먹는 게 제일 중요하죠..ㅜ_ㅜ 말씀하신대로 생활패턴을 한번 바꿔보는 것도 도움될 것 같네요. 이제 날씨도 따뜻한데 어서 제 가슴 속에도 봄바람이 불어왔으면 좋겠네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