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친구가 앞집사는데 나오는걸 봐서
느낌이 쎄해서 못본척하고 편의점앞에서 친구기다리는데
전여친이 저보고 엉기적대며 웃으면서 오더니 안녕 이러네요. 죄지은사람처럼
그래서 어 안녕 하는데 전 기분만 나쁘덥니다. ㅋㅋ
내일 시험 잘봐 이러길래 어 고마워 하고 끝

예의가 없는건지..
지가 헤어지자고해서 마음 다잡고 털어내고 차단했더니
3주째 지가 계속 후회하고사네요

성격상 절 안좋아하는게 느껴지면 제자신이 정이 딱 떨어지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그냥 말다툼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길래
이참에 저도 돌아선건데 계속 후회하고 저한테 연락취하는모습보니
내가 이년을 이렇게 다혈질적으로 성급한 결정 내리던사람을 참아왔나 제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구러네요
카톡명이랑 프사도 살짝 보니까 아 모르겠다 내인생 이런식

빨리 다른여자 옆에낀모습을 보여줘야 정신차릴듯 ㅡㅡ
시험공부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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