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택배와서 데드레빗 v3 rda로 이것저것 모드를 써봤는데요.

일단 사이즈가 진짜 배터리 두발 크기 제외하고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작습니다. 무개는 삼성 30Q 18650 두발 기준으로 적당한 무개인거 같구요. 해스터 모드보다는 가볍네요. 두발짜리가 한발짜리보다 가볍다니...

같은 회사 제품인 젠과 비교했을때 바로 느껴지는 차이는 램프업 속도였습니다. 젠은 처음부터 천천히 가열한다는게 느껴지고 공백이 있는데 타겟 200은 그런거 없어요. 파이어 누르자마자 바로 가열되고 무화가 나옵니다. 엄청 빨라요. 때문인지 타겟 200에 나온 F(t) 모드 라는거 써봤는데. 드디어 메인에서 볼트가 보이기 때문에 적정 볼트에 맞춰서 80와트 정도로 해봤습니다. rda라 그런건지 원래 맛이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은 역시 좋았습니다. 볼트 모드도 가능한데 볼트 모드에서 몇 와트가 나오는지도 보여주구요. F(t)는 글자가 노란색, 펄스는 빨간색, 흔히 말하는 와트모드는 파란색 입니다. 근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와트모드 글씨가 짤려요. 와트 숫자가 더 길어서 밑으로 디스플레이 짤립니다. 때문에 배터리 잔량, 옴, 버프카운트는 표시되지만 볼트는 안나옵니다.

출력방식은 젠은 위로 아래로 왔다갔다 기복이 있다고 하지만 타겟 200은 일정 수준 도달하면 일자로 쭉 파이어 때는 순간까지 일정하게 밀어준다고 하네요. 젠 쓰면서 느끼지 못했던 차이라서 뭔 느낌인지는 모르겠네요.

기기 화면 온 오프 방식은 페이드 인, 아웃을 씁니다. 화면 밝기는 조절이 안되지만 밖에서 지장 없는 밝기 인거같아요. 전원을 키거나, 끄거나 모든 화면 온 오프방식에 페이드인 아웃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네요.

버튼은 조금 이상합니다? +- 버튼은 더 돌출되어있고 모드 버튼은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 안보고 만졌을때 바로 여기가 플러스 마이너스구나 알수있게 설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상으로도 크게 차이나진않지만 만져보면 들어가있네 느낌이 듭니다.

젠도 그랬지만 전원을 끌때 5번을 누르게 되는데 이 5번 누르는 모든 과정을 파이어로 인식해 5번 전부 코일을 태우는 그런 기기가 있지만 젠과 마찬가지로 타겟 200은 처음 파이어 누르는것만 진짜 파이어로 인식하고 그 뒤로 4번은 파이어로 인식하지않습니다. 끄는 순간에도 잠깐이나마 코일 태우는걸 방지할수있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좋더라구요. 물론 누르는 속도가 느리다면 전부 파이어로 인식하겠죠?

데드레빗 v3 rda가 직경이 24mm인데 약 1mm 정도를 냅두고 오버행이 없습니다. 1mm 정도 채결부에서 모자르다고 어색하거나 튀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직경은 25mm 까지 오버행 없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대로 각성하고 만들었다는 말이 뭔지 알겠네요. 위에서 보면 살짝 도포 리바 닮은거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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