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isez입니다.

우선 제목이 자극적인점 사과드립니다.ㅠㅠ

요새 퓨어니코틴도 구하기 힘든데 하도 전담얘기를

"우리모두 니코뽕으로 해피베이퍼 됩시다!"만 써서..

죄송한 마음에 재대로 된(?) 글을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RDTA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RDTA를 싫어한..다기보다..

음... 싫어한다는 말이 맞을까요..?

RDTA 자체에 관한 의구심이 있어서라고.. 할까요..?

전에 벨로시티덱의 아성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벨로시티덱만큼.. 아니, 그이상으로 아성이 깨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제네시스 방식의 RDTA입니다.

원래 이 구조는 메쉬 무화기에서 자주 보이던 구조입니다.

RDA = Rebuildable Dripping Atomizer

RTA = Rebuildable Tank Atomizer

RDA + RTA = RDTA = ?

RDTA란 뭘까요?

RDTA란 개념이 나온지 몇 해가 지나도록 아직도 확실한 기준은 없습니다.-_-;;

에어홀을 기준으로 잡기도 하였고(조금 이상한 기준이긴함).. 침니여부를 기준으로 잡기도 하였고, 제네시스 방식을 기준으로 잡기도 하였지만,

처음 나올때부터 애매모호한 용어였고, 확실한 기준은 없습니다.

가끔 몇몇 무화기는 RDTA가 맞나..? 싶기도 한데..

그냥 RDTA라고 주장하면, "그건 RDTA가 아니다!"라고 반박할 근거가 하나도 없습니다.ㅎㅎ

이름은 그 물건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냅니다.

선풍기를 청소기라고 부르지 않듯이 말이죠.

​

그렇다면 RDTA는 Dripping, Tank가 핵심인데, 지금까지 나오는 대부분의 RDTA는..

TANK는 있지만 Dripping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앞서 말한 제네시스 방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것이 벨로시티덱과 마찬가지로 철옹성같이 RDTA의 정석 구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RDTA는 제네시스 방식의 RTA로..

RTA의 하위 카테고리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제네시스 방식의 메쉬무화기들도 RDTA라고 불러야 하느냐의 문제가 있기때문이죠. 

이런 쓰잘데 없는 이유랑 몇가지가 더해져서.. 저에겐.. RDTA가 없습니다..;;

(사실 구색맞추기로 초기 아보카도는 있습니다만.. 사놓고 한번도 안 써봤어요..ㅠㅠ)

그렇지만 단 하나!

사진상의 VCST를 제외하곤 말이죠.

처음 봤을때,

"그래..! 이게 바로 진정한 RDTA지!!!"라고 생각하고 영입해서 잘 쓰고 있는 무화기 입니다.

(근데 정작 VCST에는 RTA라고 써있음..)

"이것이 RDTA다!"라고 리뷰글을 쓰려고 했지만..

귀차니즘(죄송합니다.ㅠㅠ)과 가진게 클론이라 원본 구경은 해보지도 못해서

클론이 원본과는 다른 부분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리뷰작성을 접었던 무화기 입니다.

(저는 만족하지만 생각보다 단점도 많아서 추천해드려야 하나..싶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제네시스 방식의 RDTA는 RDTA가 아니냐?!

그건 또 아닙니다..;;

분명히 드리퍼와 탱크류 무화기의 특징이 잘 섞여 있는 무화기는 맞습니다.

RDTA의 경계가 모호한 상황에서 RDTA는..

"드리퍼의 맛을 재현하는 액상저장이 가능한 무화기"정도가 그 기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근에 나왔던 알파인, 가이아, KOF를 보면 기존 RDTA보다 상당히 발전했다?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했던 단점을 극복했다..가 정확할 듯 싶습니다.^^)

혹 할 정도로요.. 살짝 뽐이 왔었습니다.ㅎㅎ 

이베이프분들이 생각하는 RDTA는 무엇입니까???

덧) 팁게의 성격도 아니고, 박제되어(?) 영원히 검색되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확실한게 아닌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적고 이벺분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쓴 글이라 계속 자게에 남기게 되는데,

항상 별 것 아닌글에 귀기울여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