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베이퍼라면 반드시 봐야 할 다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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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llion Lives 십억의 생명
아래 링크를 타고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아이튠즈에서도 시청가능합니다)
베이퍼라면 다들 공감할만한 내용일 겁니다. 연초보다 90프로 이상 덜 해로운 전자담배를 왜 규제하는가?
사실 이 부분에선 이미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주관을 갖고 있겠지만, 인간의 보건과 질병에 연관된 문제이므로
전자담배를 안하는 연초흡연자들, 비흡연자들과 한 번쯤은 고민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사회 고발성 다큐영화들이 약간의 음모론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보통 진실을 가리려는 쪽은 권력을 쥐고 있고, 파헤치려는 쪽은 반대거든요.
그치만 확실한 건 전자담배는 연초의 훌륭한 대체재이고 기존 연초 담배를 팔던 기업들에겐 절대로 반갑지 않은 적(enemy)이라는 점이죠.
전자담배와 연초를 같이 하는 소위 '하이브리드'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연초가 싫어서 전자담배로 갈아 탄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담배 소비를 안하고 담배를 안팔아준다면요? 담배회사들이 그냥 손가락 빨면서 지켜보고만 있을까요?
많은 담배회사들은 오랜 역사와 부를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국가(영국, 호주 등)들이 담배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담배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들은 어떨까요? 담배농장이 많은 주(state)와 지역은요?
의사는 국민이 병들수록 웃는다는 농담도 있죠. 흡연의 친구인 암이라는 질병과 관련된 수많은 영리기업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연초를 안피고 전자담배를 피움으로써 흡연자와 간접흡연자의 암 발병율이 줄어든다면 이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우리 회사 매출이 줄어들어서 나를 포함한 동료들이 직장을 잃더라도 국민의 보건과 건강이란 공익을 위해선 기꺼이..."
라고 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연초보다 90프로 이상 덜 해로운 전자담배를 왜 규제하는가?
물론 여기서 "전자담배는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장기적인 부작용은 알 수 없고..등등" 반대논리를 펼칠 수도 있겠지만
헌법의 가장 원초적인 기본권 중 하나인 '행복추구권'을 통해 다시 반박이 가능합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미국이나 독일이 아닌 우리나라 헌법 행복추구권에서도 "대마초를 필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각작용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어서 공익적 이유로 국가가 규제를 하는 것이죠.
전자담배가 환각작용이 있나요? 없죠. 전자담배를 피우면 20년 후에 죽는다는 증거가 있나요? 없죠.
어찌보면 전담인을 위한 영화라기 보다는 전담인들이 비흡연자, 연초흡연자들과 함께 감상하고 마주 앉아 이야기해 볼 만한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 아내, 여친, 친구, 가족분들과 함께 보고 커피 한잔 하면서 가볍게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네요.
그럼 이만~
*A Billion Lives(십억의 생명)은 이번 세기에 십억의 생명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죽을 것이라는 통계를 바탕으로
지은 제목입니다.
댓글 11건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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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했다가 와이파이 되는곳에서 봐야겠습니다 |
주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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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_ _)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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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좋은영상 !!! 전담인들이여 기죽지 말자!! |
욜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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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뿐 아니라 특정물품들도 많이 있죠 우유 같은것도 오히려 몸에 안좋은부분도 많은데 좋다고만 하죠 |
삼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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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 소개 감사드리며 참치 드립니다. |
악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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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Rev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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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봤는데 트레일러 영상에 한국어 자막이 없네요. 일단 위에 있는 것만 빠르게 번역하고 제출해놨습니다. 동영상 관리자가 확인하고 승인하면 올라올테니 그때 톱니모양 클릭하셔서 자막->한글 자막으로 보시면 되세요~ |
덕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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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영화입니다.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
악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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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스크랩 해야겠네요! |
Rev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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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2번째 트레일러도 자막 제출했습니다~ |
클리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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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한글자막만 있다면 풀버전 결제해서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