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t의 원래 에어홀 내경은 2.5미리 입니다.
처음 시연해 봤을때, 제 첫인상은..
"이거 폐호흡기인가..?!"였습니다.

얼마 전 곤이아빠님께서 입호흡킷을 제작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1.2 와 1미리.. 두 개가 뙇..!!!
0.2미리..
그 작은 차이때문에 한시간이 넘게.. 니코뽕에 취해 헤롱대면서도 더 맞는걸 찾고자 연신 쪽쪽대며 베이핑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가만히 생각해보니..

두 개 모두 기존 내경에서 2배이상 줄어든 내경이라,
곤이아빠님께서 둘 중 하나만 만드셨어도 아무 고민없이 만족하며 구매했겠다 싶더군요.

두 개가 있었기에 차이를 느꼈던거지, 하나만 있었으면 제가 그차이를 알지못해서 좋다/나쁘다라고 생각하지도 못했겠지요.

비교할 대상이 있어서 좋다/나쁘다, 만족스럽다/실망스럽다고 느끼는 것이구나!하고 생각이 들자,

문득, 내가 무엇을 기준으로 맛이 좋다, 나쁘다로 평가하는지, 기준을 잡고 있는 무화기가 뭔가 싶어서 가지고있는 것들을 하나씩 꺼내어서 베이핑 해봤습니다.

결국! 드디어 제가 기준으로 삼는 무화기를 찾......
.....
..
.
기는 개뿔..

하아.. 막입이라 그런거 없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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