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설벙개때 2차 자리 같이 하신 분 중 마지막까지 저랑 같이 계셨던 한분

닉이 기억 안난나던 그 한분 기억이 난게 아니고 찾았습니다.

제가 나이먹으면서 기억력이 흐려져 그날 벙개서 함께 자리한분들 명찰을 휴대폰으로 찍어 저장해놨었습니다.

그런데 오로지 그 한분만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무인양품인가? 거기 솜 주문하면서 인증번호 받다 보니 읽지 않은 문자가 있더라고요.

확인해보니 dxxxxb 님 문자가..

어렴풋이 기억에 명찰 없어서 사진 못찍고 문자로 받았던 거 같습니다.다른분들거는 2차 자리에서 받아 찍었거든요.

아이디가 낯익어 자게글 확인해보니..

그런데 하필이면 그분이 벙개 후기에 가방.휴대폰 분실 글 올리신 분이네요..ㅜㅜ

와..전 아무것도 모르고 저도 피코랑 크탱3 잃어버렸다고 위로 아닌 위로댓글 쓰고

나중엔 서로 2차 술먹은 곳 전화해서 분실물 습득확인 전화 했다고 댓글 올리고

같은 곳이었던 겁니다.그분은 가방.휴대폰으로 전 전담 때문에 같은 곳에 따로 전화한겁니다.

데리온 잃어버리신 분은 찾으신거 같던데. 결국 저희 둘 마지막 남은 두명만 망한거였어요.

dxxxb님께 정말 죄송하고 민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