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면 길어지니 간단하게만..

Q. 탱크류는 안그런데 드리퍼는 연타하면 뜨거워요.
A. 같은 코일셋팅으로 가정하고!
챔버/침니를 액상이 감싸고 있는 탱크형태는 그만큼 액상이 발열완충 역할을 합니다.
(but, 잦은 온도변화로 탱크류는 저장된 액상맛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음. 이부분에 관해서는 그때그때 액상 짜먹는 드리퍼가 낫습니다.)

Q. 어떤 드리퍼는 발열이 적은데, 이 드리퍼는 발열이 심해서 몇번 베이핑 못하겠어요.
A. 경통과 탑캡, 드립팁의 재질과 두께등 변수가 많습니다.
어차피 같은 셋팅이면 당연하게도 발열량은 똑같습니다.
코일에서 생긴 열을 외부로 빠르게 발산할 것이냐/아니냐의 모더의 주관이 많이 들어간듯합니다.
좋다/나쁘다가 아닌, 드리퍼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Q. 탱크보다 드리퍼가 맛난다던데.. 사실인가요..?
A. 맛표현과 맛의 진함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맛이 다르듯이, 탱크류와 드리퍼류의 맛표현은 취향차이입니다.
다만, 드리퍼가 맛이 직관적이고 진하냐고 물으신다면.. 네 맞습니다.

Q. 오링 핏감이 더럽게 빡빡해요!!
A. 액상이 묻고, 사용할수록 닳게되어 빡빡함이 떨어지는 오링의 특성상 일반적으로는 빡빡하게 만들어 놓긴합니다.
하지만, 같은 제품에서 핏감의 극단적인 편차는 의아한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Q. 드리퍼는 경통열면 안쪽에 액상이 많이 묻어있어서 찝찝해요.
A. 탱크나 드리퍼나.. 내부상황은 비슷합니다.

Q. 드리퍼는 액튐이 너무 심해요.
A. 그것이 드리퍼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솜 겉향 날리기를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탱크도 내부에선 똑같이 액튐이 심합니다.
다만, 코일과 드립팁 거리가 멀고, 드리퍼에 비해 갈수록 좁아지는 챔버와 침니 특성상 덜 느끼게 됩니다.)

Q. 요즘 나오는게 많은데, 어떤 드리퍼를 써야하나요?
A. 완벽한 무화기는 없습니다.
유저가 생각하는 가중치의 차이입니다.
어떤 장점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단점들이 상대적으로 사소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다행이도 요즘 나오는 무화기들은 다 잘 만들어서 마음에 드시는것 or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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