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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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정계에 입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정 진영 유력 대권후보의 팀에 SNS 총괄 관리자로 내정된 적이 있었죠.
학연도 지연도 없는 정치 입문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우야무야 되었지만...
그 후로 정치에는 늘 관심이 없는 척했지만, 그래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늘 걱정과 관심을 두고 있었죠.
나와 가족의..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곳이라 간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다...모래 위에 쌓은 누각이다..정치는 늘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망으로 가득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이번 대선 후보들의 공약들을 보며 제가 아닌 아가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공약을 내 건 대선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하였습니다.
대선후보들은 모두 한결같이 세상을 뒤집겠다..바꾸겠다..외치지만,
솔직히 한마디 하고 싶네요.
바꾸고 뒤집고 엎는 것도 상관없지만, 제발 부탁이니 자신이 내건 말 한마디를 먼저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국민의 대부분이 서민인데, 그들의 마음을 반영해달라고..
우리의 미래인 아가와 함께 소중한 한표 행사했습니다.
모두 투표하셈~!
댓글 13건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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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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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증글은 오늘 무조껀 추천! |
vapek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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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으악! ㅋㅋㅋ
부정청탁방지법 때문에 꽂아주는 건 이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매년 경력공채하는데 이름도 언급 못하게 되어 있고 핸드폰도 전원 끄고 압수합니다. ㅋㅋㅋ |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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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 입문하시면.. 저 좀 굽신굽신..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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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pek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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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오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을 뒤엎고...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죠.
짧은 유세 기간이라 본인의 미래에 대한 가치 설명보다는 상대편 네거티브만 줄창 봤네요. 이번 티비 토론회를 전회 보았지만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잘 할 수 있는 자신의 어필보다 상대를 깎아내리기 바쁜 내용들이라 거북하기도 했고..이제 선거는 끝으로 향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아빠의 IMF시절 보다..지금의 청년들의 힘든 시절 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세상이 펼쳐졌으면 합니다. |
vapek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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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음..한 3년 후 쯤 자리 날 것 같네요..ㅎㅎ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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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pek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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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므니언젠가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겠지만...한편으로는 저 아귀다툼에서 입바른소리 하며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
겨리아부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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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입문은 추천~~~~ |
Rev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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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pekoo정계가 아닌 학계에서 나오는 얘기지만...그래서 양심적으로 제대로 자기 일하려는 사람들은 임기 1번만에 그만두고 떠난다고들 하죠. 짐승들하고 못 어울리겠다며...ㅋㅋ 결국엔 다 똑같이 동화된 인간들만 남는다더군요. 맞는 것 같습니다.ㅋㅋ
그리고 일단 우리나라 정치계는 의원 1인이 아닌 정당들부터 막장으로 꼬인 구조라...저거 당분간은 절대 안변합니다. ㅋㅋ |
vapek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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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번외지만..프랑스 대선 결과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먼 얘기겠죠..
언젠가 판검사, 변호사, 교수 등 상위층 출신의 정치가 엉망일 때 노동자 출신의 귄력가가 나올 수도 있겠죠.. 정치인들이 가만 놔둘리 없겠지만... 이것은 아주 먼 미래의 얘기겠지만 정치인들이 앞으로 잘 못하면 시기가 빨라지겠죠.. |
vapek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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